지금 임신8개월입니다.
결혼한지는 1년 좀 안됐어요..
오늘따라 정말 일상이 너무 지긋지긋합니다.
임신하고부터..쭉~ 집에 왠종일 처박혀 사니 이제 한계에 다다른거죠..
얼마전까진 주변사람들이 신기하다고 할 정도로 방콕을 즐겼거든요..
외지로 시집을 와서..아는사람 쪼가리 한명 없고...
미치겠네요...
늘 남편이랑 놀고, 나가다보니...혼자 어디도 잘 못갑니다.
혼자 다니면 재미도 없고, 얼른 집에가고 싶어지구요...바보가 되가나봐요..
특히 요며칠 남편하고 냉전중인데요..이럴때는 특히 더 짜증이 납니다.
임산부들 문화센터라도 나가볼까 했지만..사람들하고 안만나고 살다보니까 그것도 내키지가 않고, 임신후기라 그런지..왜이렇게 만사가 귀찮고 나태한지 몰라요!
배는 고픈데 뭐 차려먹는거조차 너무너무 귀찮은게..스스로가 너무 한심스럽습니다.
만사가 귀찮은거....이거 병인거 같애요..임신하고 굉장히 심해졌거든요.
오늘같은날..혼자서 뭘 할수 있을까요??..임산부라 막 돌아다니기도 힘드니까 더 어렵네요.
정말 미칠거 같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