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서른중반으로 접어들었고 울 큰딸은 이제 2학년 올라가네여
결혼하고 이사한번 가지않고 쭉 한곳에서만 살았지만 이상하게도
제주위엔 사람들이 없더군여..ㅠㅠ
같은 또래 엄마와 좀 친해지려면 이사를 가버리거나 아님 직장을
다니게 되었다거나 해서 멀어지구여..
그래..나야머 친구 없어도 혼자 지내는게 익숙해서 그런다지만
울딸.. 거의 나와 성격이 비슷해 친구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자주 놀러오는 친구한아이만 빼면 남의집에 잘 놀러가지 않고
요며칠은 그아이가 놀러 오질 않으니까 왠종일 혼자 놀더군여
그래서 오늘은 딸애 에게 너두 친구 많이 사궈서 여기저기
놀러 다니라고 윽박을 질렀더니.. 고개만 푹 쑥이네여..
하긴 저도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겠져..
이제 2학년 올라가는데 그럼 좋은친구 많이 사귀라고 얘기했는데
자꾸 이런얘기가 애한텐 부담이 되는거 같아서 자주는 안할려고
합니다..
딸앨 보면 제학창시절 생각이 나서 더 가슴이 아프네여..
지금 생각해보면 진정한 친구하나가 무엇보다도 소중한데
그것을 왜 몰랐나 싶네여..
전 정말 공부잘하는 아이보다 성격이 좋아서 친구들이 많은
아이로 자라는게 바램이에여..
그래야 저처럼 (글타고 우수한 성적은 아니였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거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