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65

도와주세요-울하병 어케 극복하나요...


BY 홧병 말기 2004-02-05

하루종일 망상에 시달립니다. 뻔뻔한 시부모들 앞에서 할말 다하고 따져묻는 상상...기암하는 시부모들..그럼  그제서야 베푼거 하나없이 부모로서 도리는 나 몰라라하며 자식새끼들한테 대접이나 받으려하고 자식의 도리만 부르짖는 이기적이 자신들의 실체를 조금이나마 개닭을까...

 

매순간순간 떠오르는 시부모의 존재들 ...가슴이 마구 뛰고 불안하고 초초하고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몇번이고 남편에게 시부모님의 부당함에 대해 퍼부어대고 남편또한 이런 제 상황을 이해는 하면서도 막상 그 앞에 가면 암말도 안하니 더 미치겠습니다. 

 

무엇이 무서워 여태 할말 한번 제대로 못하고 꾹 참아 왔는지 이젠 더 이상 견딜수가 없습니다.  상상속에서 하는것처럼 직접  시부모들 한테 한바탕 쏟아부어야 시원해질까요..

신경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야할까요...하루종일 이런 상상에 시달리는 저 자신이 넘 비참합니다. 건강도 점점 안좋아지는거 같고 ...어찌 해야 이 솟아오르는 불구덩이를 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