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른 맘들도 나처럼 이럴까....
이제 4살 3살 ...연년생 아들 둘이다.
결혼과 함께 줄줄이 낳았다. 그러다 보니 내생활, 내공간, 내자신이
어느순간 사라지고 없었다. 그냥 당연히 아이들 클때까진 어쩔수 없다 스스로
위로하며 여유를 가지려 노력하지만 이렇듯 한번씩 내감정의 조절이
안될땐 이러다 내가 미치지 싶다.
조금전에도 우리 큰아들 머리털 한웅큼 테이프에 붙어 떨어졌다.
좋게 띠어 좋으면 됬을텐데 너무 화가나 확 뜯은게 생각외로 우수수.....
거의 매일 맴매하고....우리 큰아들 유난히 예민하고 고집도 장난 안닌데....
가슴이 아프다. 아침부터 밤에 잠들때까지 하루종일 악만 쓰고 있는것 같다.
내가 왜 이렇게 됬을까? 난.....정말 좋은 엄마가 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또 그럴려고 많이 노력하는데....이러다 어린 우리 아이들 맘에 조금씩
상처가 생기는건 아닐지....
아.....미치겠다.
좀전에 들어온 신랑...예쁘게 포장된 사탕 한봉지 내민다
근데 웃음도 안나온다. 쳐다도 안봤다. ....생각해 보니 오늘 화이트 데이라고
사왔나 보다. 뭐라고 말이라도 해야 하는데 그냥 머리속이 터~~~엉
비어버린것 같다.
그냥 간절이 술이 먹고 싶다....확 취해 버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