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엄마가 보증서고, 또 사기를 당하셔서 지금 3층짜리 빌라를 날리시게 되었지요.
2년동안 그런일이 연달아 터지고, 속이고 속이시다가 어떻게 할 수 없으면 일이 더 커진 후에 애기를 하게 되었지요.
지금은 우선 집이 팔릴때까지 아들 둘이 이자를 딸이 생활비를 내기로 했는데, 앞으로가 걱정이지요.
우리 큰동서는 시엄마를 엄청 싫어하시고, 저번달 이자도 돈없다고 안 보냈지요. 딸들은 엄마에게 이때까지 엄청 잘하고 돈도 많이 드리고 아들들이 미안할 정도로 했는데 이제는 아들들이 엄마 알아서 하라고 그럽니다.
조만간 지금 사는 곳을 전세로 내주고 집 팔릴때까지 아들집에 올라올 것 같은데.....
저는요. 우리 시엄마 생각하면 우선 참 불쌍하고 안타까워요. 정말 돈만 있다면 다 드리고 싶어요. 우리 시엄마 참 마음 넓고 자식들한테 해 안끼칠려 하는 마음 있고, 좀 돈의 개념이 없어서 그렇지...
그런데 저희도 재작년에 신랑이 사업하다가 망하고 해서 친정에서 빚 갚아주고 많은 도움을받고 살거든요. 저희가 아들로서 둘째고요.
남들은 '친정 도움 받는데 뭐 시댁을 도와주냐, 끝도 없는데 신경꺼라' 하는데, 남편이 무슨
말을 하면 뭐라고는 해도 '만약에 우리 엄마라면....'하면 가슴이 아파 해 드리지요.
해드리면 우리가 힘들고 앞으로도 빚 다 갚아도 생활비를 꼬박 드려야 할 형편이고, 큰집은
안 줄때도 많고 그래요.
남편은 갈때마다 20~30만원씩 주고 옵니다. (마이너스로) 와서 줬다고 애기하는데 뭐라고얘기 하기도 그렇고... 나라도 우리친정엄마가 그런 경우라면 그랬을 거닌깐요.
그런데 앞으로 계속 이렇게 되면 저희가 힘들거든요. 뭐 계획하고 있는 것도 있어서...
그렇다고 안 주자니 돈 만원도 없는 것 같고 전에는 딸들이 수시로 줫는데 지금은 아닌것같고... 끝이 없는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되지요. 딱 생활비만 주면 된다고 하는데 생활비가 부족한 것 같아서.. 결정이 나겠지요. 당분간만 그럴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