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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들어온 동서가 저희가 없이 산다고 무시를 합니다


BY 속상합니다 2004-04-26

시동생 서울 강남에 아파트가 하나가 있습니다. 상속받은건데, 몇년 사이에 많이 올라서 4억대가 간다고 합니다.

 

부럽긴 합니다...

 

그리고,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그래도 남들은 평생 모으기 힘든 돈을 가졌으니 안정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를 전세주고, 결혼하면서 그 전세금으로 저희 사는 지역에 소형 평수 아파트를 한채 사서 신혼 살림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다 좋습니다. 운이 좋아서 그렇게 몇년 사이에 재산이 불었으니, 좋은 일이죠.

 

저희는 그냥 간신이 밥먹고 삽니다.

 

남에게 손 안벌리긴 하지만, 사는게 다 빡빡하지 않나요?

 

그런데, 아랫동서가 정말 사람 열받게 합니다.

 

항상, 집안 경조사나 행사 외식 있을때는 그런건 다 형네가 하는거라고 합니다.

 

큰형이 하는거라고 본인은 뒤로 빠집니다.

 

그러면서도, 제 앞에서 그럽니다. 원래 큰집이 잘살아야 집안이 평안한거라고 주위에서 한다고, 그렇지 않은 집들은 집안이 평안하지 못하고 항상 잡음이 있더라고 대놓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자기 남편보다 나이만은데도 그정도 능력도 없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간다고 인생 잘못 산거 아니냐고 합니다.

 

시댁 행사때도 큰형이 알아서 해야하는데도, 큰형 형편이 안되는 집들의 아랫 동생들은 형 구실 못하는 형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합니다.

 

저 들으라고 하는 소리 아닙니까?

 

저 사는 거 힘들어도 시댁에 할만큼 합니다. 한번에 20만원씩 들어가는 제사 일년이면 5번에 생신에 명절에 기타 들어가는 소소한 비용... 다 댑니다.

 

시댁에도 한달에 2번 이상은 갑니다.

 

시누이 시동생 생일도 다 챙겼습니다. 남편도 제게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아랫동서에게 그런식의 무시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참을수 있음 조금만 더 참아보고, 더이상 안되겠다 싶음 그때가서 두사람을 불러서 말을 하던지 하자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속상해서 죽을지경입니다.

 

잘못하면, 넉넉한 시동생과 결혼한 동서를 시기라도 하는가 싶게 생각할수도 있어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이렇게 속만 끓입니다.

 

참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