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96

사는거이 참 힘이 드네여..........


BY 나비 2004-05-08

간만에 글을 올리네여

기쁠때 보다 속상하고 외로울때 더 생각나는 이방에

오늘도 꿀꿀한기분으로 아짐들의 맘을 어지럽히네여

어제는 어버이날이라 울 막네 시누가 왔어여

저는 시누가 넷이요 시동생이 둘이랍니다

너무 많아서 배가 부를(?)지경이라오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오빠손에 자라결혼을 하고도

어버이날이 되면 꼭 찾아 온다오

내가 결혼할때 고3이였는데 속도 긁어놓고

심통도 부리더만 그래도 시집가서 많이 어른되어 옵니다

저녁 얻어 먹은 것 보다 더 크게 과일 보따리를 싸서

차에 얻어 주고 돌아 서는데 마음이 짠하고

안됐네여

결혼할때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자리라 반대를 했는데

사랑이 뭔지 결국 하더니 많이 힘들다고 야그 하면서

그동안 참 언니는 얼마나 괴로 웠을까 많이 생각이 난다네요

어쩔땐 고생좀 팍팍 해야 됀다고 미울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함께 산 세월이 많으니 동생 같은 마음에

정말 안스럽네여

많은것을 포기하기까지 얼마나 긴 시간을 괴로와 하고

울어야 하는지 너무 잘알기에 자꾸생각나고 눈앞에 어른거리네여

시자붙은 사람들 다 싫어 하지만 그래도 잘살고 있다고 씩씩하게

웃는 모습이 더 좋잖아여

너무 많이 줘서 상처 받지 말고 적당히 주고 받으면서

잘살아네 봅시다

속상한 아짐들 힘네세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