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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악물고 참고 있는데...너무 뻔뻔한 남편..


BY 웃지요.. 2004-05-08

자꾸 글을 올리게 됩니다..

미치지 않고..돌지 않기 위해서요..

 

남편이라는 인간 ..뒷통수만 봐도 구역질이 올라오지만..지금 참는게..이기는거고 복수하는것임을 알기에...저도 모르게 어금니를 꽉 깨물게 됩니다..

 

그제께..남편이 "그여자..애 지웠대..."하며 전화를 했더군요..

애도 지웠고..다시는 안만나기로 했으니..모든 상황은 종료라는듯..

정말로 애를 지운건지....그것도 불안하네요..

그여자..지 입으로  그랬거든요..

돈없이 살다가  니 남편이 옷사주고..해달라는거 다 해주고..사달라는거 다해줘서..

저한테 너무나 잘해줬다고..

그런여자가..정말로 아무 조건없이 끝낼수 있을지..

지금까지도 숱하게..그만 만나겠다고..저한테 전화하고,문자보내고 하던여자가..

정말로 이번에는 끝난건지..

 

제가 정말 구역질이 난는건..남편이란 새끼의 뻔뻔함이에요..

그래도 좋아서 만나던 여자가 지 새끼를 지웠다는데도..

그저 홀가분해하는것같은...

입으로 밥이 들어가고..똥도 싸고..애들이랑..낄낄거리고 장난치는...

저 새끼가 사람입니까?

 

어린이날...밤늦게..그여자가 집으로 전화를 해대더군요..

애들은 자고..남편새끼는 어디서 술을 쳐먹고 와선 자빠져 자고 있는데...

안받았죠..몇번을 하더니..

잠시후..저희집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인터폰을 보니그여자가 계속 문을 두드리더라구요..

자다깬 남편이 문열지 말라고 해서 안열고 있으니까..잠시후 가더군요..

참...배짱하나는 기가 막히게 좋은 년인건 분명합니다..

어떻게 집으로 까지..

그여자 남편은 도대체 ,,여자가 다른놈 애까지 배가지고 있는것도 모른다니..

도저히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두 년놈다..어쩌면 저렇게 철면피들인지..

 

그 이후로는 저한테 전화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동네에서 마주치지 말란법 없겠죠..

지금까지야..남편이 제 위치를 그여자한테..다 알려주었으니..

제 행동반경이라야 뻔하니까요..수시로 전화해서 물어보고..

저 안다니는 데로만..지들은 다녔을테니..

당장이라도 이사 가고 싶어요..

 

저요...정말..극복이 안될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하고..마음을 독하게 먹어도..

남편이 그저 바람피다 들킨게 아니잖아요..

다른여자..임신까지 시킨건...정말...용서의 차원을 넘어선거 같아요..

어떻게 살죠?

앞으로 살날이 더 많은데...저 어떻게 살아요?

 

오늘이 어버이날인데...시댁에 가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시부모님들...저한테..너무나 미안해하세요..

다른때 같으면..애들 데리고 어서 오라고 전화하셨을텐데...

아니..전화 하시기 전에 벌써..제가 가서 밥하고 있었을거에요..

아무 준비도 안했구요...이 일 모르고 있는 시누들이랑...같이 있으면서..

전 연극 못할거 같아요..

철면피 남편새끼는 전화왔네요..

아직 사무실인데..퇴근하면서..바로 시댁으로 가지고...

정말 저 새끼..머리속에 한번 들어가 보고 싶어요..

꿈을 꾸면 그여자가 애를 낳아서 우리집으로 안고 오는 장면을 꾸네요..

정말 징그러워요..거머리같아..

 

저..어떻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