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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준비


BY 사면초가 2004-05-11

남편이  저모르게  진빚이 1억 가까이 됩니다

살아보려고 하다가 진빚도 아니고 도박에 여자에 무슨짓을 했는지 외박에 거짓말에

이제는 저더러 돈을 내노라하고 친정에서 사준집 담보잡아 자기 빚을 갚으라

협박합니다  

남편이 빚이 있다는 걸 알게 된 2년 전부터 전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요즘은 돈을 빌린다며 매일 외박하고 집에 와서는 잠만 잡니다

그러다 협박하고 못해준다 하면 욕하고 소리지르면서 나갑니다

전 머리가 멍해 어떻게 사는건지 모르겠어요

결혼초부터 도박으로 이천을 날리던 때부터 남편의 불성실함에 믿음은 사라진지

오래고 고민만 하다보니 미쳐버릴것 같아요

지금 글을 올리면서도 바보가 된것같아 어떻게 사연을 정리 할지도 혼란스러워요

이혼하려고 작년겨울 법원에도 갔었는데 안해주더군요

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조언좀해주세요

정신이 이상해진것같아요 머리가 야구방망이를 맞은것처럼 띵하네요

이혼을 한다해도 워낙 모사꾼이라 저를 모함해 아이도 재산도 뺏을 인간입니다

뭐부터 해야하는지 막막합니다

저죽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