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16

얄미운동서 쓴사람... 욕하신분 보세요


BY 갯바위 2004-05-12

어제는 바빠서 글을 못읽었습니다

올려주신글 잘읽었습니다

그런데 욕하신분 너무심하시네요

아무이유 없이 동서가 밉겠습니까

멀리살면서도 시부모님 아프시면 멀리있는 내가 먼저가지요

둘째동서  이런저런 핑계대고 내가 올때까지 전화만하고 안옵니다

결혼 13년동안 생신 명절 한번도 음식하는데 도와준적 없습니다

그렇다고 음식장만하는데 드는비용 부담한적없습니다

작년 추석 동서는 일 갔을거라고 생각하고 아이들 점심먹으라고

막내동서가 전화를했죠

그런데 작은애가 엄마외가집에갔다고 .....그러니까 큰아이가 전화를 받아

엄마 일하러 갔다고...큰아이는 눈치가있어 엄마를 위해 거짓말을했던거였고 작은애는 어려서  거짓말할줄 모르구요

그래서 알았죠 일간다고 하고서 시댁엔 밤11시나되서오는걸....

이런동서 님같으면 이쁘신가요

시어머니 말못하시는이유는 장녀라 친정엄마 돌아가시면 20평짜리 아파트 상속받을거라고

그래서 말못하시는거라고 생각하죠 ......

하지만 말못하는 부모님은 부모님이구요

전 부모님 8년동안 모시다 분가했습니다 일년에 두번가면서 무슨말이 많냐고 하셨는데요

 일년에 4번갑니다

어버이날 한번못가는게 마음에 걸려 둘째동서가 나를대신해서 그날만은 시부모님을 위해 ....

결국 내마음편하자고 한 생각이지만  명절생신 한번도 거들지 않는대신 어버이날

한번쯤 나를 대신해서 해줬으면 하는게 잘못인가요

언제나 맏이라서 집안일 다챙겨야하고 언제나 돈들어가는일 맏이라서

모두 부담해야하고

둘째동서네 20평짜리 자기 아파트입니다

저요.20평짜리 전세아파트입니다

형편으로보나 뭘로보나  우리보다 낳은데

단지 맏이라는 이유로 무거운짐 혼자지는게 이제는 화나고 속상해지네요

멀리있는 며느리보다 가까이 사는며느리가

더 신경쓰인다는 분도 계셨는데요 그건 사람나름인거 같아요

우리동서 20분거리에서 일년에 4번가는게 당영한가요

부모님 아프셔도 시동생만 갑니다

모두가 내집안일이고 모두가 내얼굴에 침뱉기지요 답답한마음을 잘

전달하지 못해서라 생각합니다

 

제가 더 너그러워야한다니 어쩌겠습니까

 

하지만 욕하신분한테는 사과받고싶네요 맏이로서 할도리 할만큼했구요

동서한테 불만갖을만하다고 생각해요

미친년소리 들을만큼 잘못은안했다고 생각합니다

 

꼭 사과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