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배신은 당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임을 이론적으론
알았지만 내가 직접 당하니 참 억울하고 억울타.
벌금 300만원을 못내 구치소에 갇혀서 답답해 미친다고
그냥 안면만 조금 있는 우리에게 일도 못할정도로
도와달라며 전활해대서 현금서비스받아서 겨우
풀려나게 해주었고 오갈데 없다해서 직원으로 채용해
(내가 싫다고 우기긴했지만 )월140만원씩주고 아침 점심 저녁 밥먹여주고
담배사주고 술사주고 일주일에 한번 이가 부실해 고기못먹는다고 싱싱한 회
사먹이길 1년 반이었거늘
어디서 요상한 여자 하나 만나더니 그 여자도 내 가게에서 일하게하고선
지 멋대로 되근시간 정해 일찍가고 싶으면 일찍 문닫고 비가오면 일짹문닫고
장사하다말고 머리 뽁으러 가 손님오면 옆가게 아줌마 찾으로 다니게 하고
그 인간은 남편밑에서 일하면서 공금횡령해 도박하러 다니고
그 인간 마누라는 내 가게서 일하면서 돈 떼먹고.
우리집에서 근 3년을 일했건만 그 인간 하는말이
나는 시시하게 돈에 구애받고 살지 않는다면서
그 긴세월동안 돈한푼 못모았다며 떳떳히 떠든 그 미친놈.
낼이면 이 인간들은 50이다.
남자는 술만 먹으면 옛날 사귀던 여자에게 전화해대고
그 여잔 그걸알고는 보따리 쌓다가 풀었다가 하지면
남자가 미안하다 하면 언제그랬냐는 듯 또 이 미친 남자와
웃으며 산다.
남자는 쥐뿔도 하나도 없이 여자 피 빨아먹고 살고
여자는 그걸 알면서 그 남자 새끼들 까지 거둬먹이며
제 자식들은 뒷전으로 내몰고 병신같이 그렇게 산다
여자 전 남편이 바람기에 노름에 폭력이 있어
징글징글해서 이혼했다하고선
지금 이 인간은 더한데도 하루 10시간씩
일해가며 이 남자 빚갚고 남자 새끼들 먹이는데
미친짓한다.
지금 이 인간들은 내게 남편에게 그런다.
우리집에서 일할때 공금횡령한거 경찰에 고발하라한다.
먹기 싫은 밥 억지로 먹게 했으니 고마울것 하나 없고
오히려 하도 밥먹으라고 전활해대 귀찮았다고 한다.
현금서비스받아 구치소에서 풀려나게 해주었더니
원금만 받으면 그만이지 웬 수수료냐며 받고싶으면
법대로 하라며 되려 큰소리다.
그여자는 그 인간이 친구한테 인간 대접 못받는게 돈이 없어서
그렇다며 울면서 내게와서 돈2000만원만 빌려달라며
울먼서 얘기 하더만 이젠 나보고 여자가 남자 하는일에
간섭하며 안된다며 꼴사납게 여자타령을 한다.
미친것들
재수없는 것들
휴 분함을 참지못하고 여기에다 적습니다.
원랴 인간같지 않던 사람이라 사람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온갖 정성 기울여 잘해 줬더니
그래서 상처가 더 큽니다.
그 인간은 사람 배신할 상이라며 절대
같이 일하지 말라며 어느 스님이 얘길했지만
내가 잘해주면 안괜찮냐며
너무 자신을 과신한 남편이 어떤 땐 등신같아
밉다가도 나보다 더 상처 받았을 그 가슴을
생각하면 또 안쓰러워 나역시 가슴 아픕니다.
난 이렇게 토해내지 않으면 정말 가슴이 터질
것 같아 여기서 벗어나려고 주절주절 적습니다
혼자있는 시간이 많으면 어김없이 배신감에
주체를 못해 나 자신도 모르게 헛소릴 합니다.
이제 분함을 토해냈으니 내 생활로 갈렵니다.
여전히 예쁜 내 새끼들에게 신경도 써야하고
아직도 마음이 아플 내 남편도 내가 토닥거
려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