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도 시부를 안보고 살순 없을까
세상에서 나보다 못된 며느리는 본적도 없다는
결혼하고 지금 5년찬데 지금껏 당신을 말로 고문해왔다는
구체적으로 말해보라면 대답못하는 시부
정말이지 어떻게 참고 살라는건지
화장실 물안내리는건 예사에
거실이며 욕실이며 불 안끄는건 기본이고
가끔 심심하면 수도물도 종일 틀어놓고
냉장고 문은 수시로 열려있고
여름이면 외출한 방안에 선풍기 돌아가고
이런것들 잔소리한게 당신한텐 고문일까요
방안에 널려진 약봉지들
하루걸러 한번은 꼭 병원에 다녀와야 하고
방에 먼지들어오니까 창문은 열지않고
더불어 귀찮으니까 샤워는 잊고살고
시부방문이 열릴때마다 쏟아지는 노인네,,,
구토증이 올라온다.
노후보장으로 아들낳아서 죽어도 아들하고만 산다며
사위눈치 보이니까 딸집에는 하루도 가기싫다는데
그런 아버지 치떨려하면서도 절대 안버리겠다는 신랑
정말이지 안살고싶다.
지금살고있는 집이 누구돈이며
병원에 입원해있을때마다 간병은 누가했는데
어려운 살림이지만 전세금 모두 울아빠가 다 해주셨건만
어떻게 아들집이니까 나보고 나가라는건지
시부 얼굴만 봐도 구역질이 올라온다
애 교육상 잘하고싶지만
얼굴만 보면 그게 잘 안된다.
저 어떡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