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한명있습니다.
그친구는 집에서 살림만 하는 친구인데
매일매일이 뭐가 그리바쁜지..
늘 바쁩니다.
뭐하고 지내냐고 물어보면,
"하도 싸돌아 다녔더니 힘들어 죽겠다..지금 집에 들어가는중"
늘 대답이 이렇습니다.
난 별로 스케쥴도 없는데...쩝
등산에..인라인스케이트에...
교회일에..
참으로 바쁘게 사는친구입니다..
제가 요즘 약간의 힘든일을 겪고 있습니다.
사람 심리가 그렇더군요.
내가 잘나갈때 사람도 만나고 싶고, 연락도 하고싶고..
내가 못나가니..사람들하고 연락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
그래도 꾸준히 매일매일 나를 걱정해주며
밥은 먹었느냐,
어디 놀러가자, 바람쐬러 가자 연락오는 친구가 있어요.
이친구한테는 어찌나 고마운지..
내가 힘이들때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써주니..
두배,세배의 감동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그런데 위에 말한 그친군...
무심하다 할정도로
나의 상황을 잘알면서도
연락한번 안오네요..
그래서 엇그제 어떻게 지내느냐고 문자보냈더니..
요즘 뭐하느라고 바쁘게 산다고..
평소같으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일인데도
내가 힘이든 상황이니
나힘들때 같이있어주지 않는친구.
참 서운합니다.....
사람맘이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