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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은 또 무너져 내리고.....


BY 어두운 날 2004-06-28

남편의 수상쩍은 행동으로 많은 고민하다 며칠전에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남편이 다른 여자 만나고 있다는것을 느낌으로 알아채고, 많이 다투었죠.

 

엄청 부인하더군요. 내가 어찌할 도리 없어 그냥 하루 하루 보내면서,

이곳에다 하소연을 했었죠. 답글에 남편 핸폰 위치추적 서비스 받으라는 글이

올라 있어, 저도 어찌어찌해서 남편모르게 친구찾기 허용을 해 놓았죠.

하루에도 몇번씩 근무지에 있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오늘은 3시 전후로 해서 경기도 양주 장흥에 있는걸로 나왔는데,( 장흥에 두어시간 있었음.

내가 듣기로는 장흥이라는곳이 벌건 대낮에도 온갖 더러운 놈년들이 드나든다 들었음)

그 때 전화하니, 5통이나 연거푸 안 받다가 여섯번째 겨우 받아 근무처를 대네요. 전신에 기운이 다 빠지고,가슴이 무너져 내리는걸 느꼈습니다.

 

메세지를 보냈죠.

당신과는 이제 끝이다. 집에오면 죽여버릴지도 모르니까 오지마라.

대책도 없이 말이죠. 차라리 모르면 날걸....

 

어찌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