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를 둘씩이나 가진 우리 시어머니.
이쪽저쪽 경쟁붙이곤 하시더니 이제 작은 며느리 쪽으로 맘정하셧나봐요.
참 잘됐지요.
작은 아들집에 들어가서 살고 싶다고 하신다네요.
맏벌이라서 아이도 봐주시고.
그냥 내가 불편하다네요.
내가 뭘어쨌게?
아들은 큰아들이 이세상 최고인줄 아시는데.... 하여간 작은 아들집에 들어가고 싶다셧다네요.
돈도 좀 있으신 양반이고 쓸줄도 알고 몸아끼지 않고 부지런하시고 손자에게 끔찍하셔서 작은 며느린...한편으론 힘들어도 한편으론 나쁘지만은 않을거예요.
근데..
맏벌이하는 작은 아들집에 가는건 좋은데...
그러면 난 잘된건가요.
근데..
맘이 왜이럴까요.
소외감...같은 서운함에 며칠간 맘이 심란합니다.
같이 모이면 저랑 동서 사이에서 시어머니가 은근히 동서챙기시느라..저를 서운하게 하시거든요.
이젠 더 심해지겟지요.
예를 들면 약속시간에 동서가 늦는데서 언제쯤오먀고 제가 확인차 다시 물엇더니..전화 딱 바꿔서 천천히 와라 우리도 천천히 간다 라고 하시는 분이죠.
그리고 제게 써늘하신건 기본!!
이제 시어머니 동서랑 안볼고 살고파요.
그런 묘한 시달림 너무 힘들거든요.
같이 모이는것도 끔찍해요.
동서가 시어머니 옆에 딱 붙어서 제가 있을곳이 없죠.
우리 동서 내가 말안시키면 말도 없어요.
시어머니 믿고 방자하구나 싶은적도 한두번 아니고.
하지만 시집은 시어머니에게만 잘하면 다 좋은거더라구요.
다들 안보고 싶은데....남편도 정힘들면 잊고 살아도 좋대는데...
시어머니도 니들은 니들대로 살아라 하는데...
근데..왜이리 맘이 안좋지요.
저좀 똘똘하게 굴라고 좀 해주세요.
생각보다 맘이 많이 안좋아요..
바보같아요..내가...근데도 맘따로 생각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