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436

바람피우고때리고생활고에찌든삶


BY ysgs1231 2004-07-21

37살두아이엄마입니다 남편은영어강사구요  4년전부터10년연상여자와 바람이기엔 너무멀리가버린사람  2년전에가출을했어요  참치집에손님으로다니다불륜리돼구서도  오히려큰소리칩니다  얘들앞에서매맞는 엄마 생활에 힘들어 항상미안해하는 엄마가 싫어요  

하루12시간식당에서 일하고새벽이돼서야 집에와다시우유배달을하고 눈을감으면 눈물만

납니다 이렇게힘든데 아이들앞에선 항상강해야 하는현실을일탈하고싶을때가있어요

행복과불행은 반복이다는데 저한테는 예외인가봐요 남편이 생활비주는건 바라지도않고제발때리지말고 그냥 관심을 갖지않았으면합니다  팔순이넘은 친정멈마가 계셔서아이들을

보살펴주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매번 맞고 피멍든절 보며 우시면 가슴이아파요 엄마 속은 더하실텐데  친정식구없고 돈이없어 무시하는 남편  한번잘못이 참 사람을힘들게합니다  처음부터 이런 삶이아니었는데 보증이라는 무거운지게가 이렇게어렵게만들어졌어요

남편은 제가 돈이있으면 이렇게안한다고합니다  남편이하는행동은 용서가 안돼도 사람을보면  미운맘보다 안스럽습니다   그리고 그 늙은여자만  죽이고싶도록미워요 하염없이이혼하자는남편 그여자와편치않는날엔 그냥이렇게살라하고  시시때때로 변하는 남편  저는

재혼입니다   돈이있을땐 모든걸 다 감수한다던 남편   전 두번이라는  이혼은 정말하기싫은데  형제도 친척도없고 힘든상황 누구랑이야기도 컴퓨터도 아들에게 더듬거리며 배워서  답답함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