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은 엄청 배가 나왔읍니다.
먹을꺼를 항상 입에 달고 삽니다.
출장에서 돌아오면서.. 저녁은 무엇이냐 하길래.
닭국물에 칼국수 끓여준다 했더니..
삼겹살 먹고싶답니다.
삼겹살 사러갈 시간이 여의치않아서.. 삼겹살 못샀으니.. 그냥 내일먹자 했더니..
못산게아니라 안산거겠지 하더이다.
기어이 삼겹살을 먹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술을 만땅으로 먹고 새벽2-3시에 들어와도 먹을꺼 달라고 그럽니다.
배가 고프답니다.
술먹구 고칼로리 안주먹었으면 됐지.
집에와서 꼬옥 먹으려고 합니다.
먹자마자 자면서..
아주 나쁜버릇이지요.
웬만하면 내가 들어줍니다.
아니 들어줬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안되겠습니다.
때려죽여도. 못멕이겠습니다.
배가 웬만해야지요.
저러다 잘못되면..
내남편인데..
으이그~
아니 자라면서 잘먹구 자란걸루 알고 있는데..
걸신이 들려도 단대이 들려가지구..
덕분에 저두 살 무지 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