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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래마


BY 조언구함 2004-08-22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잘못된 결혼인것 같단말이다.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계속하는것이 나으려는지..
아님 이쯤에서 끝내는것이 나으려는지...


남편과 이혼하고싶은 이유

1. 집안일 안도와 준다.

2. 부부관계 일년이면 세네번이 고작이다.

3. 밤에 잘때 따로잔다.

4. 스킨쉽조차 없다..어쩌다 내가 만지기라도 하면 펄쩍뛴다.

5. 월급 쥐꼬리만큼 벌어온다. 연봉 2400정도

6. 지하전세를 못면하고 살고있다.

7. 결혼할때 무일푼으로 장가온놈이다.

8. 회사에서 대출받은돈과 주식투자한다고 대출받은 빚이 4천정도있다.

9. 그런데도 뭐가 잘났는지 항상 큰소리 땅땅치고 산다.(사실은 이것이 이혼하고싶은 이유 영순위..그 뻔뻔함에 치가 떨린다.)

10. 첨에 맘에 들었던 이유는 고운말씨와 점잖은행동이었는데

이젠 쌈만하면 먼져 욕하고 , 때리기 까지 한다.

11.시모를 모시고 사는데,내가 지엄마모시고 살아줘서 고마운것이 아니라,

지엄마한테 얼마나 못하는지만 감시하고 사는놈같다.

12. 아이들에게 너무 자상하지 못하다..애들을 귀찮아한다..씨발놈.

13. 동갑이라 그런지 날 이해해주기는 커녕 똑같은 수준으로 놀라그런다.



그럼에도 이혼못하고 사는이유..

1. 이대로 이혼을 한다면, 난 이미 이혼녀라는 핸디캡을 가지고 출발해야 한다.

2. 아이들이 보고 싶어 견디지 못할것 같다.

3. 결혼전보다 이미 나이가 7살이나 더 먹어버렸다.

4. 혼자서 멋지게 살아갈 경제력이 모호하다.

이혼을 해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정말 딜래마에 빠져있다.

평생 미워하며 살수는 없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