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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사이에 낀 나?


BY 고민중 2004-08-22

제 위로 형님이 두분 계십니다. 제가 결혼하기 전까지 두분만 계셔서 인지

서로 의견을 조율하며 잘 지내오셨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그동안 서로에게 조금씩 서운한 감정이 있었더라도 딱히 드러내지 않으셨듯

한데 문제는 지금 두분이 제게 서로 흉을 보고 계신다는 겁니다.

요즘엔 부쩍 심해서 제가 아무리 두분다에게 그동안 서로 아끼며 살아온

세월이 있는데 그냥 좋은쪽으로 이해하시라고 아무리 말해도 오히려

역효과만 납니다.

전 나름대로 중간에서 잘해본다고 딱히 누구편이라고 할것 없지만 여튼 대답만

아,,예 그러세요,, 그래도 형님이 이해하세요,,만 두분에게 번갈아서 했더니

이젠 화살이 제게 날아옵니다.. 두분다 본인보다 상대방을 제가 더 위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제게 서운하신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어느한쪽편에서서 말한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이젠 뭐가 옳은일인지 고민되기 시작합니다..

얼마전 둘째형님이 집을 구입하시면서 돈이 더 필요했는데 큰형님네는

돈이 있다는걸 알고 부탁을 했는데 형님이 뭐라 변명없이 흐지부지

거절을 하신게 요즘 더큰 화근입니다.

첫째 형님은 돈관계로 형제들끼리 문제 생기는거 싫어서 그랬다고 하시고

둘째 형님은 그래도 형제지간에 없는돈 빌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꼭 갚겠다고

시한까지 말했는데도 이렇다 저렇다 말도없이 흐지부지 거절하신다고

속상하다고 매일같이 저희집에 전화해서 첫째형님 흉을 보시고...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젠 스트레스를 받을 지경입니다..

형님들은 이런 제 스트레스 이해못하시겠죠?

쉽게 끝날기미가 보이질 않는데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