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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식구들 점점 맘이 멀어진다.


BY 나쁜 딸 2004-08-26

결혼초엔 친정도 그립고 형제들 그립고 했다. 지금 애들 커 힘든시기 지나가고 나이 사십줄에 들어서고 이젠 금전적으로도 여유있고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는데 예전만큼 친정이 그립지 않다.  다들 그러까?우리 친정 부모 노후 걱정없이 잘사신다. 그래도 엄마는명절이나 무슨날에 돈밝히신다.  내가 맏이라 그런지 기대치가 커서 그런지 시댁일도 있고 해서 동생들보다 용돈 적게드리면  괜히 불편하다. 동생들도 언니가 걱정없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집산다, 사업한다 무슨일만 있으면 전화한다.  나보다 더큰집 살고 있으면서도 현찰이 없댄다.

예전처럽 돈독하게 지낼려면 이것저것 신경 다써야 하지만  부담스럽다. 내가 나쁜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