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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끝날까


BY 허무 2004-10-11

 

무슨 재미로 사는지 모르겠다. 언제쯤 전처는 윗지방으로 이사를 갈까?

 

빚 져 가며 애들 학자금에 생활비에 전처 자동차할부금까지..정신이 없다.

 

큰딸 대학졸업때까지만 등록금이랑 기숙사 생활비 30만원씩만 송금하면

 

끝날줄 알았는데....앞이 보이질 않는다.

 

일주일전 일하는 아줌마 불러 전처 집 옥상이며 건물벽 페인트 칠을 남편이 해 줬다.

 

결혼생활 7년동안 한번의 상의도 없었고 내가 그에 대해 토를 달면 어김없이 큰쌈이 났다

 

내가 말려서 되는 일이 아니기에 이젠 알고도 모른척할뿐이다.

 

부부사이 애틋한 정도 없구 홀로설 자신이 없는 내가 미울뿐이다.

 

일주일동안 전처집에 드나들면서 어떤 말들이 오고갔는지..

 

하루는 큰딸 졸업하고 취직하면 설 쪽에 원룸이라도 하나 얻을 목돈 해 줘야 겠다구

 

(여긴 지방임) 내 염장을 지른다.

 

3년전 친정에서 빌린 천만원도 아직이구 푸세식 단칸방 신세면서

 

그런 말이 술술 나오는지 참 한심타.

 

결혼 생활 쫑 내지 않는 한은 이런 굴레에서 벗어날수가 없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