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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 까지도.


BY 며느리 죠. 2004-10-12

얼마전엔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이런저런 얘길 했어요.

친구도  시어머니와의 약간의 갈등도 겪으면서  사는 친구죠.

"'우리 시어머닌 가끔 살림을 합쳤으면 해.

난 벌써부터 같이 살고 싶지 않아.거동 못할실때 모시면 몰라도. "

그러더군요.

대답은 그냥 웃고 만다네요.

전 속으론 그랬어요.  "그래도 겉얘기라도 네 라고 대답 해야 하는거 아닌가?. 라고.

후 후..

제가  그입장이고 보니 .정말 대답을 못 하겠더군요.

전 시어머니와  드러날정도로 고부간의 갈등이 표시나진 않지만 속은 엄청 나죠.

꺼내놓기 시작하면 만만치 않아요. 속으로 감춰서 그렇치...................

명절때  시어머니 그러 시네요." 너희들하고 밥도 같이 먹고 하니 내가 먹는것도

많이 먹게 되고  참 좋다. 같이 살았음 좋겠다."고요.

물론 어쩌면 지나가는 소릴지도. 아니면 진정 원할지도 모르겟지만

그래도 전 대답 못했어요. 아니 농이였다해도 전 "그래요."라고 대답 ㅇ않했어요.

목구멍까지도 정말 올라오지 않았던 대답

그냥 살짝 웃고 말았는데 정말 그 짧은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 지던지요.

저 참 나쁘지요?.

외며느리라  당연히 모셔야하고 (모신다는건 거창하고)함께 살아야 하죠.

언젠가는..................

그런데  지금은 그냥 어머니 좋게끔 대답도 하기 싫으네요.

그동안  절 많이 눈물나게 해주신 어머님이라서 그런지..........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