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엔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이런저런 얘길 했어요.
친구도 시어머니와의 약간의 갈등도 겪으면서 사는 친구죠.
"'우리 시어머닌 가끔 살림을 합쳤으면 해.
난 벌써부터 같이 살고 싶지 않아.거동 못할실때 모시면 몰라도. "
그러더군요.
대답은 그냥 웃고 만다네요.
전 속으론 그랬어요. "그래도 겉얘기라도 네 라고 대답 해야 하는거 아닌가?. 라고.
후 후..
제가 그입장이고 보니 .정말 대답을 못 하겠더군요.
전 시어머니와 드러날정도로 고부간의 갈등이 표시나진 않지만 속은 엄청 나죠.
꺼내놓기 시작하면 만만치 않아요. 속으로 감춰서 그렇치...................
명절때 시어머니 그러 시네요." 너희들하고 밥도 같이 먹고 하니 내가 먹는것도
많이 먹게 되고 참 좋다. 같이 살았음 좋겠다."고요.
물론 어쩌면 지나가는 소릴지도. 아니면 진정 원할지도 모르겟지만
그래도 전 대답 못했어요. 아니 농이였다해도 전 "그래요."라고 대답 ㅇ않했어요.
목구멍까지도 정말 올라오지 않았던 대답
그냥 살짝 웃고 말았는데 정말 그 짧은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 지던지요.
저 참 나쁘지요?.
외며느리라 당연히 모셔야하고 (모신다는건 거창하고)함께 살아야 하죠.
언젠가는..................
그런데 지금은 그냥 어머니 좋게끔 대답도 하기 싫으네요.
그동안 절 많이 눈물나게 해주신 어머님이라서 그런지..........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