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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처럼쫒겨났어요...


BY 후리지아 2004-10-13

안녕하세요..넘속쌍해서이렇게글을씁니다

전문대 졸업하고직장에들어갔어요한 2년정도일하다가.다른직장으로옮겨서

그직장에서지금의신랑을만나서 작년 10월에결혼을했답니다..

저희는올초부터아기를갖을려고노력을한결과 5월에 아기가 생긴거예요.

넘 기쁘지만 사내커플이라서..전그냥배가나올때까지 아무에게도말을 안했답니다

저희사무실특성상 6.7.8 월은 바쁜성수기 기간이거든요. 그래도 직장명을 얘기햐면

다들 모르는사람이 없느곳이예요. 고객을 상대하는일이라서 임신해도 계속 다닐수

있을까하는생각은 들었지만 당당히 출산휴가가 90일있기 때문에 전..별신경을 안썼답니다

그렇게 입덧을혼자서 화장실에가서 구역지하면서 보내고 8.31일날 유니폼이 허리가자꾸

쫄려서 임부복을 어렵게구해서 유니폼대신 회사에서 내려온 임부복을 입었답니다.

근데 저희 지점장.눈이 티어나올것처럼 절부르더니.. 아니 이게 무슨옷이냐고 왜 이옷을

입었냐는거예요. 그눈빛은 무슨 에이즈환자보듯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뜸하는말이 언제까지

일할수 있냐고.전 정말 속에서 피눈물이나더군요. 그래서 아기낳을때까지일할수있다고

하니까 비웃으면서 그래..그럼 9월말에다시 상담해보자 이러는거예요. 그렇게 9.1일 되었어요 점심시간에 절부르더니 꼭 그옷을 입고있어야하겠냐고 그러는거예요.아니 임산부가 임부복 입는거 당연하진않아요,전 넘 화가나서. 다시 유니폼 가운으로 바꿔입었답니다..

아니제가 사복입은것도아니고 다른여직원과 같은색깔에 그저 모양만 약간틀린걸입은건데

지점장이 여직원담당부서에 전화해서 절그만두게 해달라고했나봐요. 9.2일날 담당하는대리님 오셔서 이런저런 말을 빙빙돌리다가.그럼언제까지 일할수있냐는거예요...

전 아기낳고도 계속일할꺼라는말을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임부복입은지 삼일만에

전 4년다녔던.직장을 하루아침에 그만둔다고말할수밖에없었답니다. 그렇게 새로여직원뽑고

전 9.30일자로 퇴직을했어요.. 그렇게 집에 있는요즘.전 넘 속쌍하고 내자신이 이렇게 미울수가 없네요.. 요즘같이 저출산시대에 아기갖은걸 이렇게 천대하다니 이런생각도들고 난 아직 일 더많이 할수있는 능력이있는데 아기 때문에 이렇게 집에서 있는가 이런생각도 들고

저같은분들 계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회사그만두고 밖은 거이 나가지도 않았어요.

사람들 만나는것도.. 싫고.. 배는 자꾸 나오고... 전 정말 일하고싶은데.. 그럴여건도지금은

아니고... 어제 인터넷보니까 지금이 우울증걸리는 시기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이게 우울증

초기증상인가요.... 선배님들 조언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