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님들은 남편의 어떤 부분에 의지가 되고 애정을 느끼시나여?
결혼 10년... 권태기가 올만도한때이나
그전에도 알고 있던 남편의 단점이 점점 크게 보여 우울하고 질린다
글타고 얘들아빠가 바람을 피거나 실업상태는 아니고
날마다 열심히 출근하고 휴일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가정적인 사람이다
남편의 성격은 말수없고 수동적이고 느리고 둔하다
친정식구들 형부,제부들과 모이면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대화에 끼질 못한다
언변이 너무 없어서...
어떻게 마흔 넘은 사람이 직장에서도 과장인 사람이 그렇게 주변이 없을까싶다
집에서는 뉴스를 보나 영화를 같이 보다가도 자기만의 생각이라는건 별로 없다
참 충분히 대화거리가 될만한 주제도
말다운 말로 이어간적이 없어서......
노처녀로 있을때 연애했는데 이름있는 직장도 다니고 그래도 똑똑한 데가 있겠지했다
십년을 살아봐도 멍~하게 자기생각이란건 없는 ㅅㅏ람
먹는거는 굉장히 챙기고 중요하게 여긴다
식구들 먹여 살리느라 일나가는건 고맙지만
그래도 나랑 안맞는건 도저히 안맞는거다
이 참을 수 없는 권태를 어찌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