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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때문에 속상하네요..


BY 인천엄마 2004-12-02

저는 30살에 아기엄마입니다.

아기랑 지내다 보니 벌써 아줌마 티가 풀풀나서

오랜만에 벼루던 머리를 하러 전에 다니던 미용실에 갔죠..

 

이 미용실 다닌지 꽤 됬는데요, 동네에 있지만 원장이

제 머리를 잘 아셔서 지금껏 다니던 미용실 중 제일 괜찮은 편이였죠.

 

제머리가 숫이 적고, 머리가 얇아서 하늘거리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정수리(머리 잴위) 부분이 늘 짝 달라붙어 있고,

정수리부분이 죽어보이다 보니 사람이 쫌 초라해 보인다고 할까?

뭐 맘에 진짜 안들어요..

아가씨 때야 좋은 미용실에 가서 보브컷트로 짤라 롤 스트레이트를 했고.

이 미용실 진짜 머리 잘해줬었는데..

그 미용실이 없어져서 제가 위에 말한 미용실에 다니게 된거거든요...

아가씨때 그 짧은 머리 아침마다 출근전에 롤로 말아가며 예전에 김지호나, 이승현

짧은 머리처럼 (일명 아나운서 머리) 정은아 머리 처럼 하고 다녔거든요..

아침마다 롤로 마니깐 정수리도 풍성했고 좋았는데

 

이젠 아기랑 지내다 보니 내 머리 말고 어쩌고 할수 없어 길러서 질끈 묵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깨선 까지 자라 있거든요..

최근 다니더 그 미용실에 가서 (그래도 믿음이 있었기에) 머리를 어제 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이고 해서 설레였죠.

 

원장이 볼륨 매직 세팅이란걸 해보라고 권하더군요

저 처럼 정수리 부분 팍 죽어보이고 전체 모발이 얇고 축 처지면

이게 좋다나 해서..

가격이 9만원!!

제겐 정말 큰 돈입니다...

늘 하던 4,5 만원 파마도 제겐 벼루던 파마인데 말이죠..

이 새로운 이름에 파마가 가격은 9만원이지만 1년에 2번 정도만 할 정도로

오래간다며 그래서... 했습니다.

근데 솔찍히 4 만원 짜리랑 별 차이가 없는거 같아서

너무나 씁쓸하고...    신랑은 별 말이 없었지만 내심 요즘같이 어려운때

넘 비싸다는 냥 쫌 그런것 같습디다..

 

계속 길를 건데, 제머리 지금 어깨선 이니까 롤 스트레이트 식으로 정수리 부분이나

전체가 볼륨이 풍성한 스타일로 하는걸 원하는 건데 말이죠

 

머리 할때 되면 다시는 이 미용실 이용하고 싶질 않네요..

원장도 너무 자만스럽고..비싸기만 하고 금방 머리 죽어버리고...

미용실을 바꿀려구요...

원장한테 잘한다고 전에 좋게 평가하고 몇년째 같더만

요즘엔 저 가서 어제 9만원 짜리 했는데도 저 한테 커피한잔 안주더군요..

그래서 제가 달라고 해서 한모금 마시고 왔네요..

참....

 

전 인천인데요.. 혹시 저같은 머리이신분 기술 좋고 정말 섬세한

미용실 아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정말 이왕 돈을 들이면 스타일이 좀 테가 나고 만족했음 싶어요!!

혹시 신촌이나 이쪽에 아시는곳 있음 거기 갈일이 간혹 있으니 추천해주셔도

좋습니다..

부탁 드릴깨요....

머리가 사람에 아홉가지 흉도 가린다는 소리가 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