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 4살 2살의 두딸이 있습니다.
남들은 마냥 그저... 가정적일 거라는 생각과 더불어
사람좋아보이는 미소를 머금은( 그 뒤의 이중적 모습 가득)
남편과 별거 5일째입니다.
딱히 이거다 하는 건 없지만, 고름이 터질때가 되서인지
서로 정없이 힘들어 하던때에
남편이 이렇게 보고 있자니 힘들다며
좋은 생각으로 떨어져 있으면서
서로 그리워질때가지 있어보자면서
짐싸서 나갔드랬어요.
전 이렇게 하려면 이혼쪽을 주장하고 있거든요.
근데 남편은 제 생각인데요, 아마도 사회적 편견이 두려운 눈치에요.
뭐 늘 분위기 메이커이고 미소맨이었는데...
이혼을 하면 괴로운데 어찌 미소를 짓겠느냐며 ...
자긴 이 지역을 떠나 살아야 한데요...
아이들도 자기가 다 키울건데... 실질적으로 당장
어떻게 할 수는 없으니깐 지금 상태처럼
정말이지 이혼서류 제출만 안했지
(이혼서류 작성한 것고 보관중)
월급통장 관리하면서 그저 애들 잘 보살펴달라는
당부만 당부만 하고 있습니다.
괴롭고 우울한데 이번 토요일 쉬는데
이 겨울에 동물원 가자고 합니다.
무슨 우리가 애틋한 부부라고...
이런 행동도 너무 싫어요 전
마치 아무일 없는 듯 사람대하고
또 그에 합당한 반응없음
자길 외롭게 한다느니 넌 애교도 내조도
없는 로보트 같다느니...
도대체 이 인간 장단맞추기 너무 혼란스러워요...
님들께서도 딱히 이거다 하는 방안이 없을 줄은 아는데요.
그래도 별거하고서 더 부부사이가 좋아질 순 없을 듯해요.
지금 상태에서 제가 확실하게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런지가
판단이 안서서 이렇게 감히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 사실 애들도 맘에 걸리긴 하지만서두
(매정한 모정이라 할지도 모르지만)
남편이 지금이라도 젊은 나이니깐
자기가 이상하는 와이프를 만나서
알콩달콩 잘 살길 바래요.
근데 이혼은 죽어도 안한다고 하는데...
사실 이런 별거생활은 거의 이혼과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이렇게 끝까지 이기적인 사람이 정말 싫어요.
때론 이 엄동설한에 밖에서 잠자고 지내는 것 생각하면
짠하다가도 그것은 아주 잠깐이고... 여전히 화가나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들... 편히 주무시고,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