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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살려면 한달에 얼마씩 저금을 해야할까요?


BY 근심 2005-04-14

한달에 3~500만원 저금하면 집을 살수 있나요?
우리는 결혼하고 한곳에서 주욱 살았지만 마음에 드는집을 살때까지는
이사를 다녀야할것 같아서 참 기분이 우울해지네요.

지금 잠시 외국나와있는데 이곳에서는 아주 멋진 수풀도 있고 거실앞으로 냇물도 흐르는
고급빌라(이곳에서는 한국처럼 다가구를 빌라라고하지않아요, 정말 고급주택만 빌라라고 부르죠)가
한화로 6~7억정도 합니다. 마치 작은 성처럼 보이더군요.
또 보통 5~60평에 방6개짜리이고 정원10평정도있는 집은 2.5~3억이면 구입이 가능하구요.
이 정도의 집도 비싸다고들 하는 수준입니다.
한국처럼 실평수 30여평은 1억5000이면 얼마든지 구입이 가능하죠.

근데 한국은 왜케 집값이 비싼가요?
제가 살고 있는곳은 한국보다 국민소득이 2.5배가 높은 선진국입니다.
그런데 집값은 한국이 훨씬 더 비싸네요.
한달에 4~500을 저금해도 1년이면 5000만원, 서울에 집한칸 장만하려면 4억은 있어야하죠.
그렇게 8년이상을 저금해야 집한칸이 생기는군요.
물가도 너무 비싸고..
여기는 젤 비싸다는 BIO우유한통에 1300원 정도합니다. 사과10개짜리 한봉지에 3000원...
1.5리터 고급 오렌지쥬스가 2000원...감자 3키로 한포대에 2000원...딸기 500그람이 1300원...
맥주도 한병에 700원수준, 메론도 3000원, 상추도 큰것 한덩어리에 1300원,

와인,치즈도 부담없이 아주 저렴합니다.

한국 한번씩 다녀오면 물가차이가 너무나서 한국에서 돈쓰기가 꺼려지더군요.
곧 귀국인데... 물가..집값...때문에 한국 가기가 두렵네요.
벌어도벌어도 한국에서는 집값으로 다 들어가잖아요.

돈벌어서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집값때문에 휘청휘청..

넘 서글프네요..먹을것도 제대로 못먹고..

꼭 이렇게 내핍생활하며 살아야하나, 그냥 욕심부리지 말고 쓸거 쓰면서 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