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척60분이나 성적 떨어져 자살한 과학고 학생회장, 충남 한일고 가족 자살사건 보면서 부모로써 자식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 올해 중학교 들어간 큰아이는 중간고사가 얼마 안남았는데 공부할 생각을 안한다. 물론 나도 잔소리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큰아이는 수학과 체육만 잘하고 좋아한다. 다른 과목은 관심도 없다. 아이큐는 130 이 넘는다. 한데 공부를 하기 싫어한다. 공부 잘 하고 싶은 마음도 없단다. 욕심도 없고 미래에 대해 생각도 없고 당장 놀고 먹는것이 좋은 아인것 같다. 답답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공부가 전부일까? 웬만큼 공부 해서는 못가는 대학은 포기하고 공부 스트레스 안받고 그냥 마음 편하게 살게 하는것도 행복한거 아닐까? 공부 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억지로 공부 시킨다면 시간낭비 돈낭비 아닌가? 일단 어른이 되면 자립할수 있게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게 급선무 아닌가? 40살이 되도록 결혼도 안하고 부모에게 용돈 타가는 사람을 보면 남의일 같지 않다.
나도 잘 모르겠다. 사교육에 엄청난 돈을 쓰느라 노후준비도 못하는 부모들 보면서 무엇이 진정 자식을 위한건지 한번 생각해 봤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