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하고 1년된 친척 언니.
그동안 애견 미용 기술 배운게 있어 그 일을 하며
6 살된 아이와 살아요.
그 형부는 본가로 들어갔고 아이는 한달에 절반은
엄마와 절반은 아빠있는 할머니 집에 있다가 와요.
근데 그 집에선 아이를 데려가려고 이런 작전을 쓰고 있어요,.
대 놓고 아이 내놔라가 아니라 아이가 가면
주체 할 수 없을 만큼의 선물을 주는 거에요.
예뻐하는건 당연하고 생활이 넉넉한 편이라 아이가 오면
선물에 ... 놀러가는거에.... 완전히 돈으로 누릴 수 있는 호사는 다 시키고....
언니 집으로 올때는 선물 꾸러미가 몇 보따리.
그러니 6살 먹은 아이는 엄마가 별 볼일 없이 느껴지죠.
가면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다 이뻐하고.... 놀이공원에....
추억을 듬뿍안고 오고 .... 엄마랑 있으면 재미 없고..
그래서 짜증내고 <아빠 집에 언제 가냐고...> 날짜만 세고 있고..
데려 달라고 울고.....
처음에 그 언니 아이만 있으면 씩씩하게 잘 살것 같았는데..
아이가 그리 나오니 이젠 헤어진 남편에게서 보다 아이에게
느끼는 배신감이 더 크다네요.
이젠 그 집에 키우라고 아주 데려다주고 오고 싶을 만큼......
아이를 ㅡ그 집에 아예 보내야 할까요??
엄마가 필요하지도 않은것 같은 아이 억지로 붙잡고있는것 같아
이젠 아이에게 눈치도 보이고 너무 마음이 황폐해져 있어요...
그런 상황이면 아이를 보내는게 더 나을까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