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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집안의 폭로3 ( 이집안의휴가법)


BY 베란다 2005-08-03

요즘 한참  휴가철이죠   젊었을때  열심히  즐겁고 오븟하게  가족끼리 휴가 즐기세요

저는 휴가철이 다가오면  무섭고  가슴부터 콩당 뛴답니다

결혼후  첫 해  시엄씨가   같이 떠나자고 하기에  그러겠다고 했죠    

떠나기   이틀전  저는 간단하게  장을 봤죠   고기와 야채 과일 ..뭐  그런것들이죠

한쪽에  옷 꾸러미와  준비한 가방을  보더니   " 쯔 쯔    너는  소꿉장난  하러  가니 ? "

그러더라구요    알고 보니   두  시누이 (  손위  )    식구들하고  같이 가는 것이였어요

나만  모르고 있었고   두  사위  휴가 날짜에  맞춰  정 한것을 저는 몰랐어요

그러면서 " 여러가지 할것 없다  .   3박 4일이니   불고기  10근 .  돼지고추장양념  5근  .    겉절이 5통만   해서  간단히 ? 떠나자 "   하는  것이 었어요

 

시에비  시엄씨   시누이네 식구  4명씩     남편  그리고  나     모두   12명 ...

다시  장을 보러 가서  물건을  사는데   너무  무거워서   한번에  들고  올수가 없어서

3번 다시  가고   또  가고   ...

비지땀 흘리며   음식 장만에   가기전에   몸살이  나더라구요   

    저는  이때부터  바보였나봐요  ...   밀리고 밀려서  속초에  도착해보니   작은  시누이의   시누이가족이  먼저 와 있더라구요       저는   그  시누이의  시누이가족의   음식 까지 했던 것입니다       뜨거운   때양볕에서  나는 고기 굽고    그들은   파라솔 아래에서  고기를 잘도 먹더군요      오후에는  나는  음식 치우고 설겆이하고  그들은  물놀이하고   ..

 

저녁에  저는  또  고기굽고   그들은  술파티하고    흥에 못이겨  나한테  아이들  (  모두6명)

맡기고   몽땅  나이트  가더라구요     그때  시누이 아이들     2 살 3 살 5살  7살  또  시누이의 시누이 아이들  4살  6살     귀저귀에   젖병까지 ...

끔찍한  휴가 !  

 

그런데   이런 짓을   15 년 넘게 했습니다      

어떤 해는  두  시누이 식구는  물론   거기에   시에비   친구들  부부 동반   참석 까지  하더라구요  

노인네 6쌍과 함께  변산으로  갔는데   완전  경로 잔치였죠 .  나는  밥해주는 아줌마였고

투명인간 집안 휴가철 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였죠

한번이라도  우리 가족끼리  여행을   가는게  소원이였던 저는   남편한테  수없이  이야기 했지만  " 부모랑 휴가가면  얼마나 보기좋고  효도하는 거냐  "  라고  하더군요

 

어느해 ...  올여름은  해외로    가자고  하기에 ..

그러면  그렇지   자기네  부모것 까지   태국 4박5일  팃켓을   예약했더라구요  

음식 준비 안해도 되니  좋지 ?   하는데   기가막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