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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따리님


BY 겸손하게 2005-08-05

생각보따리님!

어제글 ,오늘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지난세월 살아온 우리의어머니들은 더할나위없었을테고,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까지 지긋지긋하게 내려오는

구시대의유물!

 

30년가까이 곱게곱게자라서

시집가는순간  여자들은 다겪어야하는 운명같은건가요?

 

시댁 현관문만 들어서면 아무 할일이 없어도 부엌으로 쪼르르 달려가

시댁 식구 눈치보며 억지 웃음이라도 지으며

마음에도 없는 이야기하며, 억울한일 당해도 참기만하지요.

 

나이가 들어 시부모님 늙으시면

돌아가시는 날까지 온갖수발 다 들어온 서울댁처럼

그리고는 왜 시누이들한테는 죽는날까지 쩔쩔매야 할까요?

 

저도 경우가 다르긴 하지만

대한민국 사람이다보니, 오십보 백보,

기본 정서는 매 한가지네요......

 

생각보따리님의 생각, 좋은글.

어제도 읽고 오늘도 읽었습니다.

 

그런눈으로 제옆의 사람을 보니, 눈물이 나더군요.

평생 같이 가야될 사람 ,

때론 그사람을 미워도 했다가 때론 그사람을 안스러워도 하다가...

미움보다, 동정심이 더 커질때,

저도 이제 이집 식구가 되어가는구나, 문득문득 느낍니다.

 

생각보따리님의 위로 !

제 생각을 정리하게했습니다.

 

참 좋은글 많이 남기셨을것 같아 찾아보아도  그전엔  글 쓰신게 없네요...

이방 처음이신가요?

앞으로 ,

많은분들께 위안과 쉼터가 될것 같습니다.

 

원글님 , (서울댁) 생각보따리님!

모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