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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시아버지


BY 나울 2005-09-14

우리 시아버지 정말 한번씩 여러번 나를 아프게 한다. 결혼때부터 일종의 지참금액수를 두고

 

우리가 한300 이 적다며 홧토장만한집도 500은 한다며 무시하기 시작했다. 남들이  지나가

 

면서 인사로 내칭찬이라도 할라치면 이런애는 거리에 쫙 깔렸다며 웃는다. 신랑이 외국출장가서

 

시댁에 애기랑 같이여러날 머문 적이 있다. 무엇이 또 내가 맘에 안들게 했는지 정말 이건 웃

 

기다못해 유치하다.

 

과일 몇 박스 야채 1박스 수박 2통을 내 어깨 높이 만큼  구루마 같은 데다 쌓아 놓고는

 

나보고 끌란다.  무거워서 끙끙거리며 끌고 있는데 그때 시아버지 뒤에서 뒷찜지면서 따라오

 

면서 하는 말  너 그래가지고 운전은 어떻게 하겠냐  한다. 그리고 집에 와서 형광등 갈아낄

 

일이 있었는데 시어머니 시키길래 내가 올라가 끼고 있는데 못한다고 면박주면서 하는 말

 

너 그렇게 해서 집에서는 형광등 끼겠냐..  그렇게 구박을 해댈때 시누이가 옆에서 시아버지가

말도 많다며 작게 얘기 했는데 귀도 밝으시지" 시어머니가 시어머니 노릇 못해서 내가 할란

 

다 하신다."   정말 밉다 .내가 그렇게 자기 아들에 비해서 모자라는 며느리도 아니고  잘 하

 

는 며느리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싸가지 없는 며느리도   아니다. 그렇다고 조금 운 좋은 경우

 

처럼 우리 결혼할때 집을 해준것도 아니고 경제적으로 도와주신 것도 아니고

 

조금 쑥스러운 일이지만 대학 1년때 만나 6년 연애하다 애기가 생겨서 애기 낳고 결혼을 했

 

는데 나 애기 8개월때까지 배 불러서 친정에 있었다. 우리 아버지는 얼마나 괴로워 하시던

 

지... 신랑은 막 회사에 입사했을 때이고 ,암튼 그때 신랑도 미웠지만 정말 시어른들도 미웠다.

 

이런 많은 사연 담아둘려고 하는데 내가 여기에 넋두리 하겠금 아직도 구박이다.

 

요즘은 운전 못하다고 꺼리이다. 명절때마다 볼때마다 운전 왜 안 배우냐고 그러더만  이번

 

엔 친척들 다 있을때 면박을 준다 . 애들 유치원 보내고 시간도 많은데 운전도 안 배우고 뭐

 

하냐고...  나 기분 나빠서 운전 더 배우기 싫다.  운전 하면 좋겠지만 그건 개인적 선택 아닐

 

까  한 두어번 애기 하다 안배우면  제가 운전 하기 싫어하는구나 하고 그냥 그만하셔야 되지

 

않을까 ? 그렇게 면박주고 강요해야 하는 일일까?교통사고 2번 나서 차가 무서워서 하기 싫

 

은데...  나 이번 명절이 두렵다, 또 무슨말로 내 맘을 콕콕 찌를가... 나 아직 말대꾸 못한다.

 

그냥 담아 두웠다가 나중에 신랑한테만 푸념한다. 그나다 다행인건 신랑이 내 맘을 이해 해

 

준다는 거다 , 그렇지 않았으면  그건 생각하기 싫다.

 

원래 시댁이란 다 그런건가요.  아님 제가 소심한건가요? 아님 아무말 못하는 제가 바보인가

 

요?  언제까지 시아버지의 혀에  가슴 아파해야하는지...    현명한 대처법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