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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댁, 동서 대처법은...?


BY 어떻게 2005-09-24

결혼 3년에 주부입니다.

동서가 하나 있는데요, 저보다 한살 많고 저보다 먼저 결혼한건 아닌데

아가씨때 동서가 임신을 해서 먼저 애낳고 살았답니다.

 

그게 제 잘못도 아니고

자기 인생이 그런것을,,   아마도 자기가 먼저  시부모를 알고 살았다고 그런건지

고작 1살이 많다는 이유로 그러는건지...

시부모가 나에게 특별히 잘해주는 것도 아닌데

워낙 시기,질투가 많은 태생이라 그런지....

결혼해서 부터 지금까지 저에게 형님이라 부르지 않으며

 

만났을때도 제가 들어오건 나가건 인사를 하지 않습니다.

 

마주 앉아도 서로 말한마디 안하는 사입니다.

 

결혼 초엔 동서내가 이혼한다고 소리가 있으면서 그때 우리 사는 집을

부모님깨서 무슨이유인지 시동생 이름으로 되있더라구요 우리 이름으로 해줄려고 하는 찰라에 동서네가 이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동서가 우리 사는 집을 가압류시켰더라구요

아무리 자기들 사이가 않좋다고 형님네 사는 집을 가압류시키고

이혼한다 난리.....

맘 상하고 동서가 참 너무한다 했습니다..

형님네를 뭘로 보고 이러기 까지하나...

그 후에 다시 잘 살더라구요, 그래도 한마디 그때 많이 화가나서 그랬으니

미얀하다거나 한마디 없었어요..

그래도 그냥 넘어갔더랬습니다..

그런 전데,,

전 동서에게 뭐라 한것도 없고 첨부터 동서가 경게를 하고 시기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런 사람한테 제가 어찌 다가갈수나 있었겠어요..

그러더니 계속 이럽니다..

 

전 원래 아무리 동서지간 좋을순 없다지만 이정도로 서로 지내는것이 참 싫었습니다.

왠수처럼 서로 그렇게 지내는 공간에 있는것이 싫어서 고민도 했더랬습니다..

 

헌데 점점 갈수록 가끔 만나면

저희가 시부모 드린 선물이나 이런것 가지고도 비꼬아 무시하고 쓸때 없는거 사왔느네 어쩌네 그러질 않나...

그런때 한마디 할것을 너무 웃기고 당황이 되서 뭐라 한마디 하질 못햇는데

그때 못한게 제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지고 속이 상합니다..

 

 

제가 시댁에 있을때 들어오면서 저에겐 인사를 하거나 아는척 하질 않습니다..

제가 먼저 아는척을 해도 댓구도 없어서 이젠 저도 인사 안합니다.

 

어떤땐 시댁 동네 아주머니들이 어머님 댁에 놀러와 계실때도

어느 아주머님이 어머님깨 어느 며늘이가 좋냐고 물으니

어머니 아무 말씀안하고 계신데 동서가 큰소리로 그리고 얄밉게 " 아무래도 제가 낫죠!

싹싹하고 훨씬 낫죠!" 그러는 겁니다..

순간 모두 조용해졌고..

너무 황당했습니다..

누가 평가를 해주어야할 부분을 스스로 그렇게 말하는 건 정말 웃기다 못해

황당해서 아무 말도 못했죠....

 

그럴때 실실 웃으면서 한마디 할것을 전 동서가 폭타마냥 무슨 황당한 소리를 갑자기 해대면

기막히고 머리가 하얘지는게 아무 생각이 안듭니다..

거기다 뭐라고 말해야 동서가 황당할까를 생각해서 한마디 해야되는데

집에와선 그 말들이 자꾸 거슬리고 속상하네요..

그러니 동서가 매사에 그러는 면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저를 없는 사람 취급을하구요..

 

 

어머님도 동서 일 절대 안시킵니다.

참고로 여기가 가끔 글 올렸지만...

동서는 시댁 부모님도 동서때문에 속썩은 일이 많이 있습니다.

어머님도 동서가 보통여자가 아니라고 그러십니다..

허지만 막상 만나면 잘해주십니다...

 

시부모님도 동서가 제게 하는걸 3년을 보고도 질서를 잡아줄 생각을 안하시고

제가 한번 부탁했더니 어머님 왈 다있을때 동서를 뭐라하지않고 그냥

둘이 똑같이 혼을 내시겠답니다...

도무지 제가 혼나야할것이 무언지 알수가 없읍니다..

일방적으로 동서에게 늘 당하는 저인데 말이죠...

 

싸잡아서 혼내야 겠답니다...

 

그래도 그 말씀 이후로 그런 자리 마련한적 없습니다...

 

명절이고 생신이고 가기 싫습니다..

전 말빨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우리 동서한테 한마디 하고싶지만

어떤 말로 내가 당할까...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젠 좀 폭발을 할것도 같습니다..

허나 그때 시부모님이 내 편이 되어 주심 제가 살겠지만..

그런때 큰소리 내게 한다고 절 되려 혼내실까 두렵기도 하네요

그럼 동서에게 바른말을 하고 당당하게 말한 내가 뭐가 될까.. 그 동서 앞에서 말이죠..

 

아마도 동서를 알기에 부모님은 시동생과 이혼할까봐 두려워 잘해주시고

두려워서 그러는것도 같습니다..

허지만 그렇다면 그 동서는 막되게 이혼한다고 협박해서

집안 누구도 건들이지 못하는 안전지대에 들어가는 겁니까..?

그럼 나도 그렇게 할까요.......

아이러니가 따로 없네요..

 

이런 동서..

안볼수도 없고...

진짜 한번 집안 뒤집어서 제가 이렇게 질서 안잡아 주시는 어른들과

동서... .    할수없다고 부모님깨서 집안 질서 잡아주기 전까지

명절이고 뭐고 가봤자 기분만 나쁘고 안오겠다고 선포하고 싶어집니다...

그럼 난리 나겠죠...

 

명절과 동서만 생각하면 잠도 안오고 설사도 납니다....

 

왜 내가 동서때문에 이런 더러운 기분으로 살아야 하나 한심하지만...

제가 어떻게 해야 이런 인간과 공존할수 있을런지요..

제가 속상하지 않으면서 공존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해답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