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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사는 자식은 부모한테도 서럼받네요


BY 한고비 2005-09-24

부모님 재산을 가져다 탕진한 것도 아니요, 우리만 잘 살자고 부모형제 외면한 적도 없지만,

여러형제간 다 모이면 너무 심하게 홀대하세요.

명절이라고 바리바리 싸들고 두둑한 돈 봉투 드리고 싶은 맘은 굴뚝같아도 그게 쉽지가 않거든요. 얼마 넣어 드리는 것도 저희는 이번달은 허리띠 조르고 살자 맘먹고 드리는데.

바리바리 싸들고 오는 자식들한테는 너무나 따뜻하게 대하시면서 우리부부한테는..........

눈물만 납니다.

신랑한테도 미안해요.

왜냐면 나같이 없는집 딸하고 결혼만 안 했어도, 천덕꾸러기 안됐을것을.

며느리 여럿 보시면서 다들 집 사주시고 교육비 대주시고, 또 그리 받은 며늘들은 그만큼 부모님께 잘 하기도 하구요. 우리집만 아직 전세살이 하면서 서운하기도해요.

부모자식간에도 가는것이 있어야 오는것이 있나 봅니다.

그래도 부모님인데........ 하면서 자꾸 미움이 싹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