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46

35살인데 과부로 계속 살아야 하나?


BY 오늘도 속상해서 2006-01-22

며칠 외박하던 인간. 오늘은 할일이 없는지 아님 시어머니가 뭐라고 했는지 하루종일 방콕했네요. 제가 며칠 외박하는 건 너무하지 않니라고 했을 땐 "너까지 왜 들들볶냐, 애랑 너랑 같이 죽자"라고 말을 하더니...

이젠 오만 정 다 떨어져서 밥상 차려주는 것 조차 싫네요.

하루종일 집에 있어도 애도 보지도 않고.(오죽하면 애가 아빠라는 말을 안할까...) 하루종일 컴퓨터 게임하고, 자고. 하기야 맨날 외박해서 피곤도 하겠지...

아마 이런 날 시댁가자고 하면 마마보이인 신랑, 아들 못 놓아주는 엄마 보러 시댁 쪼르르니 갔겠죠.

신랑이 그렇게 싸가지 없이 살면 시어머니라도 좋게 말씀을 해주셔야는데, 시어머니도 자기 아들은 잘났다고만 하고, 저만 문제있다고 하고. 그러니 그 어머니의 그 아들이어서 잘난 거 하나도 없으면서 지만 잘났다고 하고 사는 거 겠지만...

결혼해서 지금까지 거의 과부로 살았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살을려니 속에서 열불이 나네요.

과부로 고로하게 살을려고 결혼 한 거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