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님’이란 닉으로 댓글 다신 님께서 페미니즘 관련서적 추천 요청을 하셔서 간단하게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입문서 정도는 읽으셨다 했는데 그게 어느정도 수준의 어떤 내용의 입문서를 읽으셨다는건지 잘 몰르겠어 나름대로 고심을 했는데 어떨지.
일단 너무 딱딱하고 재미없는 이론서적 제끼고, 너무 어려운 여성학 전공자들 위주의 책도 제끼고 몇권 골라봤습니다. 혹시 제가 골른책이 님이 원하시는 방향과 많이 다르면 댓글 달아주세요. 다시 초이스를^^
1)초급, 입문서
‘새로쓰는 결혼 이야기’ ‘새로쓰는 가족 이야기’(강추) ‘새로쓰는 사랑이야기’, 또하나의 문화
2)중급
‘여자의 탄생’, 나임윤경
‘돈잘버는 여자, 밥잘하는 남자-맞벌이 부부의 가사분담이야기-’, 알리 러셀 혹실드
‘가족의 이름으로’, 이재경
3)파트너와 함께 읽기 좋은 책
‘결혼에 갇힌 여자들’, 곽배희
‘가족의 이름으로’, 이재경
‘여성주의, 남자를 살리다’, 권혁범
4)잡지-페미니스트 저널 IF
페미니즘(여성학, 여성주의) 관련 서적은 대중서라고 할만한게 많지는 않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 여자들아 테러리스트가 되자꾸나,(이 책 저자 요즘 정가에서 진짜 조디로 가끔 테러질 하데예^^) 나는 이렇게 성공했어, 니들도 따라해봐봐(아놔, 누가 성공을 할줄 몰라서 안하냐, 그리고 수퍼우먼 성공신화담 팔아서 니들이 더 성공하겠다는거자나) 나는 화성에서 오고 니는 금성에서 온기야, 그래서 다른겨(그래서 모 어쩌자고?) 이런책은 페미니즘 관련서적으로 볼 수 없는데 이런책들만 이시대의 여성들을 위한 책인양 쏟아져 나오고 막상 추천할라니 많지는 않네요. 그래도 그 중에 이정도면 너무 어렵지 않고, 꽤 도움이 되고, 내용이 알차다 싶은거 위주로 골라봤습니다.
추천 부탁하신 님외에 관심 있는 분들이 있을까봐 입문서 수준의 책도 올립니다. ‘새로쓰는...’ 시리즈는 비교적 잘 읽히면서 대중을 위한 입문서로 제가 꼭 추천 하는 책입니다. 저도 처음 이 시리즈부터 읽었고 결혼전에 남편한테도 이 시리즈부터 읽혔습니다. 페미니즘 관련서적이 사회과학이라 평소에 책 많이 읽는분들도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가 많을까봐 일단 중급수준(?) 정도로 올립니다. 또 아컴님들 고민이 대부분 가족관계안에서 발생하는 문제기에 ‘새로 쓰는 가족이야기’ ‘가족의 이름으로’ 강추합니다. ‘가족의 이름으로’가 좀 어렵다 싶으면 ‘새로 쓰는 가족이야기’부터 읽어보시는것도 좋을 듯.
‘돈잘버는 여자, 밥 잘하는 남자’는 일하는 여성분들한테 특히 강추, 그닥 어렵지 않으면서도 아주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IF는 계간지로 일년에 4번 나오는데요, 입문서 읽고 관심 있는 분들은 정기 구독 하셔도 좋을듯.
파트너와 함께 읽기 좋은 책은 남편이나 동거남, 기타 등등 파트너들 살살 꼬셔서 읽힐만한 책들이라서. 파트너가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잔소리, 싸움, 논쟁보다는 차라리 힘 안들고 쉽습니다.
단, 너무 많이 키우면 잘못하면 역공 당하는 수가 있고 , 혹은 너무 훌륭한 남자처럼 보여서 여자들한테 갑자기 인기 상승하여 뺏기는 수가 있다 합니다. 논쟁해가며 책 읽혀가며 죽게 키워놨더니 인기남이 되서 딴 년이 채갔다고 술만 먹으면 나쁜시키 , 나쁜 시키 욕하는 귀연 제 후배가 있슴다 ㅋ ㅋ
P.S. 1
제 열혈팬이라는 분께.
저 글 재주 없어요. 보시믄 알겠지만 생각나는대로 문장 만들어 고치지도 않고 걍 휘릭~올려서 나중에 보면 스스로도 이게 문장이야, 막걸리야 싶은데. 에구.그냥 칭찬과 격려를 아끼시 않으니 그저 감사할따름^^
P.S. 2
부모성 함께 쓰는것에 대한 질문은 ‘호폐모’싸이트를 방문해보시라는 답으로 대신.
죄송한테 님 질문 한 몇십번 들은것인지라, 지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