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집 남편은 약속이 있다네요
어제도 그제도 술 먹고 늦게 와서
제가 잠을 못잤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신경이 점점 예민해져서
일도 공부도 손에 안 잡히네요
괜시리 아이한테 신경질만 내고
오늘은 왜 이리 죽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지
아이한테 못할말을 했네요
엄마가 싫다는 아이한테 "그래 엄마 나가서 죽어버릴께"라고 말이죠
저 참 못됀 엄마죠
저도 많이 반성하고 있지만
남편이 가정에 소홀할때마다
나만 아이에게 메달려 사는게 갑갑하고 한심하고 그러네요
그러면 안돼는 거잖아요
우리 아이 얼마나 사랑스러운데
남편이 원망스럽습니다.
절 자꾸 병들게 하네요
이혼하고 싶어요
미워하는것보다 그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자유롭고 싶은 사람 정말 자유롭게 해 주고 싶네요
어딘가에 내 맘을 터놓을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거 같아요
혼자만 끙끙거리면 정말 병돼잖아요
저의 글에 답글 달아주시는 님들
정말 감사해요 많은 위로가 돼고 있답니다.
어떻게 사는게 현명하게 사는 걸까요
답글 주실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