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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랑 잘 지내세요?


BY 속상해요 2006-03-31

전 형제가 셋입니다. 오빠는 3대독자라 엄마가 애지중지했고, 여동생은 예쁘게 생겼고, 지금 3형제중 제일 잘삽니다.

어렸을때부터 엄마에게 제일많이 혼나고 자랐어요.때론 이유도모른체...

지금요? 마찬가집니다.

4년전오빠가 이혼했어요. 조카들은 엄마가 키우고, 오빠는 하는일마다 잘안됩니다.

오빠가 이혼하고 1년뒤 제가 7년살다가 애둘낳고 뒤늦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어요. 엄마한텐 아무준비할필요없고, 결혼식 참석만해주면된다고 했어요. 불행중 다행으로 시골에서 올리게되어..... 친정엄마는 오빠이혼했는데 식올린다고 난리셨구 결국 형제 아무도 오지않고 부모님만 오셨구요.셋째가졌을때도 오빠는 재혼도 못하고 있는데, 덜컥임신했다고 요즘 무식하고 저질?들이 애들 많이 낳는다고 난리셨구요. 우리애들 지들끼리 말싸움하는것보곤 저더러 니새끼들 교육 똑바로시키라고 난리셨습니다. 휴...

여동생딸도 성격이 장난아니거든요. 자기뜻대로 다해야하는 ...

그래도 친정엄만 아무소리안하고 예쁘다하고,여동생기분맞춰주기도 하고...

친정엄마지갑엔 여동생과 딸이함께 찍은 사진이 항상있어요.

이번에 말많았던 셋째 돌이되어 간단하게 친정식구들끼리 밥먹으려고 식당예약했는데... 친정엄마가 얼마전부터 뭤땜에 삐졌는지, 먹지도 못하고 병원에 여러번 실려갔다 그러고, 엄마죽었는지 확인할려고 전화했냐고 그럽니다.

사실 며칠전 식당예약땜에처음 전화넣었을때 ,목소리가 잔뜩 꼬여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기분이 안좋아서 전화를 일주일정도 안했거든요. 막내도 장염에 기침감기들어  저한테만 매달려있고 그래서 정신도 없었죠. 정말 맘같아선 식당예약취소하고싶은데....

요즘들어 제자신이 서글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