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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 하나요?


BY 바보 2006-05-01

전 13년을 딸아이와 살다가 재혼을 한지

횟수로 3년째입니다.

지금의 남편에겐 남매가 있었고..

남편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절 생각하는 맘은 한결같아요..

그런데,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들녀석 때문에..

토요일에..남편이,

교복이랑책..여러가지들을 다버렸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일 큰형님집에 있고..

절에 1년정도 데려다 놓을거라 합니다.

 

*아들은 중2입니다.

*찾는 친구가 없습니다.

*굉장히 소심합니다.

*새자전거를 잃어버린후,어디서 헌 자전거를 가지고와놓고..

새자전거 어디있냐고 물어보면..끝까지 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운동간다고 해놓고..pc방에서 세시간 시간보냅니다.

*동네책방에서 책을 빌려보지 못하도록 했더니..

본인이름으로 회원제를해 외상을 하고 다닙니다.

*집에와선 방에서 은둔생활 하다시피 합니다.

*거짓말과눈속임을 너무나 겁없이 합니다.

 

이런 아들녀석을 1년정도 온 신경을 썼고,

내능력으론 도저히 안되서..

청소년 상담소를 통해 상담도 받다가 중도 포기했습니다.

 

종아리를 때려보기도 하고,

붙잡고 엉엉 울어보기도 하고..

정말 내능력으로 할수있는건 다했습니다.

대화는 이미 그녀석에겐 대화가 아니였습니다.

 

전 안보고싶습니다.

그렇다고 절에 둘수도 없고..

그래서 이혼을 선택하려합니다.

그것이 저와 제딸이 살길인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 힘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