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눈팅만 하다가 다른분들의 고견이 궁굼해서요.
몇일전 저희 시아버님 생신 어었네요.
해마다 이삼일전 부터 출퇴근 하면서 시장보고 음식 준비하고 ..........
남자 형제가 오형제나 되니 며느리들만 해도 꽤 많죠.
하지만 늘 그렇듯이 지방에 사시는 형님들은 생신 당일에나 오시고, 운 좋으면 하루 전날 형님 한분오셔서 거드시고, 거의 큰 형님과 저랑 독차지랍니다.
뭐 워낙 처음 부터 그렇게 지낸지라 처음엔 불평도 해보고 심통도 부려보곤 했는데 안 먹히더라고요.
그래서 포기 하고나니 차라리 편해지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울 큰형님과 자연스레 제일 가깝게 되었지요.
그런대로 우리사이 이상없이 잘 지내고있는데 항상 궁굼한게 있었네요.용기가 없어서인지 그것보다 말한마디로 형님 맘 상하실까봐 혹시나 하는 우려때문에 지금 까지 참았는데 다른 집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
우리 시댁은 부모님 생신 삼일전부터 시장 봐다가 배추김치, 알타리, 오이김치등 김치종류를 네 다섯가지 씩은 꼭하거든요. 그렇다보니 양념사는것도 장난이 아니지요.고추가루 다시다 간장 설탕........................다른 음식하느라 바쁜거야 당연한거라해도 왜! 꼭 생신때 맞쳐서 김치를 해야 하는건지, 그럼 그동안 김치없이 어떻게 사셨는지, 그러면서 왜 꼭 돈많이 들었다며 생색을 내시는지.... 물론 저도 3분의1정도는 부담하지요.
저 정말 궁굼하거든요.
제가 쓸데없이 신경이 예민 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