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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


BY 나 돌아갈래 2006-06-12

아침부터 애들아빠와한바탕했다.어이없다.아직도심장이벌렁벌렁,진정이안된다.

이제초등3학년인우리아들은 겁이되게많은데,어제,낮에우연히분홍신이라는공포영화를잠깐보게됐나부다. 근데,아주무서웠던장면있었다며질겁을하는데,밤에잠을잘때도무섭다고엄마옆에서자겠다고했다.아침에일어나아들한테장난을좀치면서놀렸다분홍신이그렇게무서웠냐고하면서,겨우그정도로만... 근데애아빠가나를보며야단을막친다.눈을부릅뜨며...난무시하고.다시아들이름을그냥조용히부르며다른얘기를하려고했는데,갑자기아들이,아!뭐야!하면서소리를버럭지르며 화를내는것이다.이게지금 무슨버릇없는짓이냐며야단을치는데, 애들아빠가또끼어들며왜자꾸 애한테그러냐며 나에게또소리를지르는것이다. 내가 뭐어쨌다고?  결국, 싸움이 커지고,애들앞에서남편은 나의팔과목을잡고밀쳐대며,나에게조용히안한다며다고협박하듯이,주먹을휘두를것처럼위협을준다.내가한마디하면남편은열마디로나에게공격을한다.내가더화가나두마디하면,말하지말고입닥치라며,나의입을막으며난폭하게군다.미친놈같다. 정말 여러얼굴을가진사람이다  우리아들은 조용히눈물만흘리며고개를떨구고죄인처럼떨고있다.5학년인우리딸은 엄마아빠의그런모습을보며 무슨생각을하는건지 나를쳐다보고있다.난.그러는상황에서애들이보고있기때문에너무걱정이되었고부끄럽기도해서 울고만싶었다.남편은도대체알수가없는사람이다.이랬다 저랬다일관성이없다.자기기분내키는대로다.싸울때마다나의약점을끄집어내고,빈정거린다.애들앞에서..분해죽겠다. 학교간애들이무척걱정이된다.엄마아빠의그런추한모습을봤으니,남편은그런건안중에도없다.그러니까그런일을저지르지..하아~정말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