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컴퓨터 앞에도 되도록 앉지 말아야 하는데...
여전히 술이 떡이돼들어와 코골고 자는 남편..
정말 너무 싫어 미쳐 돌아가실것 같은 맘에 훌쩍거리다가는..
결국 답답함에 앉게 되네요..
어깨랑 목 등..통증이 넘 심합니다..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한의원도 다니고있고...근데 별 호전이 없습니다..
남편 사업한답시고 돈은 안벌어다주고..
술에..여자에..한량짓하고 다닌것이 벌써 10년입니다..
빚에 쪄들어..생활비에 쪄들어...
그저 순진하게 학교나 다니고..
부모님 밑에서 너무나 평범하게 살아왔던 난데...
가끔은 내가 왜 여기 이러고 있나...내가 내가 아닌것 같고...
오락프로를 보다가도 딴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두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더 눈물이 납니다..
한의원에선 스트레스 많이 받냐고,,결국 어혈..혈액순환을 논하는데...
팔도 너무 저려 잠을 못잡니다...
단 한번을..어떻냐고 물어주지 않는 남편..
술을 너무 먹어서 다음날 못일어나면 모를까..
집에라곤 붙어있지 않는 남편..
입으론 날 너무 사랑한답니다...
10년동안.. 내가 그토록 이갈고 있는동안 ..
남편은 언제나 날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언젠가부턴 정말 그말도 징그럽습니다..
그리 날 사랑한다면서..다른여자 만나고 돌아다니는것에 대해 죄책감자체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내가 혹시라도 이담에 바람피면 날 죽이겠답니다..
그리 날 사랑한다면서..내가 힘들어 쓰러져 병원에 입원을 했을때도..출산을 할때도 단하룻밤을 병원에서 보내준적이없으며 병원비조차 마련한적이 없습니다..
그리 아이들을 사랑한다면서..늘 술에 취해 들어와 겨우 잠든 아이들을 깨워 울립니다..
단하루의 주말을 자의적으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한적이없습니다...
애들 뭐하고 있느냐고 안부전화 한통이 없는 인간입니다..
이남자..정말 너무 싫습니다...
얼굴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엊그제도 나이트에서 만났는지..남편의 어떤 여자하나가 제 레이다에 걸려들었죠..(별 곤두세우지 않아도 걸려듭니다 이상하게..)
근데 화도 안납니다..이젠 가짢습니다 그냥..
내인생이 황망해서 눈물이 날 뿐입니다..
아직은 서른 초반인데...거울을 보고 있노라면..어두운인상에..주름에..예전에 없던 여드름에..이젠 온몸이 스트레스에 반응 합니다...
혼자라면...내 자식들없는 나혼자라면,,,
정말 미련없이 가버릴텐데...
저렇게 예쁜 아이들에게 상처주긴 싫고...
눈물에..통증에...
휴,,이리 컴터까지 한참을 했으니...
오늘도 제대로 자긴 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