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43 뒤늦게 생각지도 않았던 아이가 생겨 온갖 나쁜 생각하면서열달을 쉬쉬 하며 주위에 숨겼다.
워낙 아이 욕심 이 있는 지라 능력만 된다면 올망졸망 이쁜아기들 4~5명은 낳아야지 하고 늘
생각했다
내나이 정도 되면 생활이 안정되고 편안하여 아이를 키울때 여유있다지만 난 상황이 다르다.
아이는 좋아하지만 경제적 뒷받침이 안된다는것....
아이임신했을때 고민무지했다 그런데 우리 신랑 아무걱정하지 말라며 날 나무란다.
그래서 신랑을 믿고 세째를 낳다
요즘 난 무지 우울모드다 그냥 깊이 깊이 잠수만 하고 싶다
우리 신랑 직업이 없다
자칭 교육 프리랜서, 펀드 매니저란다.
일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교육... 게다가 수입은200~300만원
일년에 고작 그수입갖고 프리랜서란다.
게다가 아침 눈뜨면 컴퓨터 앞에 않아서 증시상황분석 체크한다 그게 하루 반나절의 일과다.
난 그옆에 않아서 쓰디쓴 커피 마시며 한숨 반 포기반으로 절망적으로 않아있고
그러다 과수원하시는 시부모님의 호출이면 단숨에 시가로 출동(20분 거리)하고 저녁이 되어서야 땀투성이가 되어서 들어와 씻지도 않고 소파에 길게 누워 그대로 쿨~
우리 남편 고집무지 무지 쎄다
아이때문에 살고 있지만 이대로 있는것이 아이와 나를 위하여 잘하는건지 ...
아님 숨막히는 상황을 뛰쳐 나와야 하는지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내가 변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12년 가까이 참고 또 참고 살아서 그런지 이젠 가슴에 통증이 있다 내가 이 인간하고 살다간 먼저 죽을것 갇다
너무 무책임 하고 이기적이 이사람 어찌할까 게다가 술먹으면 쌍욕을 해가며 내가슴을 후벼판다 주사나없고 처신만이라도 잘하면 좋으련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