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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최선일까요..?


BY 비련 2006-09-07

과연 이혼이 최선의선택인지..

33살

8년차주부구요

7살된 아들 있구요

월세 살구요

부부모두 신용불량이구요

그런데 남편이 바람이 났답니다

일년넘은 관계인데

정리가 안될것 같다 합니다

차라리 간통으로 집어넣으라네요

작년9월부터 그여자 돈으로 오피스텔얻어놓고 살았더라구요

상대녀는 이혼 경력있는 남편과 동갑녀

일과 관련된 회사의 영향력 있는 여자 랍니다

사장 바로 밑 직급이고 회계담당을 해서 영업사원들 실적 들었다 놨다 하는 여자라더라구요

남편이 그회사 영업을 했거든요

참 남편도 전에 이혼 경력이 있죠

간통으로 확 쳐넣을까 (오피스텔 관리인 아저씨의 증언이면 간통으로 인정된다더라구요)

애땜에 형식으로라도 살아야하나(그골보고 살자니 제가 확 돌겠고)

얼마전엔 그여자땜에 제가 성질 부리니까 폭행까지 행사(진단 끊어놨어요 1주밖에 안나오더라구요) 얼굴에 멍까지 들고

모든게 거짓인 남편

상대녀에게도 절 아주 이상한 여자 만들어 놨더라구요

부부관계끝난지 오래고 애땜에 어쩔수 없이 살고 있다고

애 건사도 안하고 종일 쏘다니는

또 그여자한테 돈(한 2천정도) 옷 신발 폰 다 받아썼구요

그여자한테 받은돈 제게 생활비라고 얼마간 내놓기도 하구

얼마전엔 애가 아픈대 엄마가 없어 고모가 애를 데리고 병원에 갔는데 이것저것 검사해야 하는데 돈이 없다고 검사비까지 받았다네요

애 팔아서...

정말이지 신뢰고 뭣이고 이젠 지겹습니다

애가 한참 예민할때잖아요

곧 학교도 가야하고

아빨 좋아해요

지방으로 일다닌다며 주말만 집에 왔었는데 올때마다 그여자가 사준 장난감에 옷에 신발에 이런걸 사 안기니 아이도 아빠가 좋겠죠

또 애한테는 잘해요

걸린이후론 외박한적 없고 집에서 출퇴근하고

그런데 그여자는 거의 매일 만나서 노닥거리다 들어와요

뻔히 다 알면서 살자니 생지옥이 따로 없네요

정떨어졌다면서도 아직 정이 남아있나봐요

부부관계도 꾸준히 해 왔구요(며칠전에도..)

남편은 제게 오만정 다 떨어졌다그러거든요

쿨하게 안끝내준다면서 저보고 구질구질하대요

저도 혼자 몸이면 쿨할수 있는데 아이가 가장 걸려요

그래서 얼마전에 제가 조건을 제시했어요

미국보내달라고

남편 형제들이 미국에있으니가 (시민권자)

내년에 미국비자 없어지면 나 가서 안돌아 올꺼니까 미국서 살수있게 형들한테 얘기해 놓라구요

싱글맘으로 한국서 살 자신 없다고

일부러 기러기 부부하기도 하는데 그런식으로 자연히 정리하자고

알았다대요

그럼 지금부터 열라 돈벌어서 1억 준비해 줄테니까 갖고가라고

지네 형제들은 돈없으면 안해줄꺼라고

제가 보기에도 형제애 그런거 없거든요

참고 산다고 미국은 갈수 있을지..

당장 생활비도 안갖다 주는 사람이 무신..!!

그래서 지금 일년 눈 딱 감고 살아볼려구 하는데 자신없어지네요

제가 어찌하는게 아이한테 좋은건지

지금 현실에서 어떤태도와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조언좀 주세요

확 간통으로 쳐넣으면 나까지 더러워 지는건가요?

준비는 다 해놓긴 했는데

너무 혼란스럽고 제 자신이 이랬다 저랬다 갈팡 질팡입니다

부부사인 끝난게 뻔한데

기냥 쿨~하게 이혼도장 찍어줘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