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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심한가요?


BY 답답 2006-09-14

안녕하세요?아컴 회원여러분...

오랜만에 또 이렇게 안좋은 일이있을때만 여길 찾게됩니다.

여러 선배님들 조언 듣고싶어서요.

제가 참 많이 잘못한건지 말씀좀 해주세요...

그렇다고 생각되시면 따끔하게 혼도 좀 내주시고요...

 

저는 결혼해서 외국서 살고있는주부입니다.

양가 부모님 모두 한국서 살고 계시고요...

저는 일년에 한번정도 한국에 들어가고 신랑은 출장땜에 1년에 서너번은 한국을 가게되는데요...

한국을 가면 시댁만 갔다오고 저희 친정엔 전화도 한통 안하지요.

어제 한국에 계신 친척분과 통화를 했는데요...

친척분이 바로 친정집 근처에 사십니다.(차로 5분거리)

저희 신랑 언제 안오냐고 하시더군요...

이번에 출장으로 가긴 가는데 들리진 못할것 같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제가 거기다 한마디 더 했죠.

언제 한국가도 우리집 (친정 )가는거봤어?

그걸 신랑이 듣고 말을 그따위로 싸가지 없게 한다고 ..

저한테 천배 백배 갚아준다고 하더군요.

제가 없는사실 얘기한것도 아닌데...

물론 말투가...저도 잘못한것은 알고있어요.++;

 

하지만!!

저희남편.

엄청 보수적입니다.그런데 이런걸 보수적이라고 말하는지...

예를 들어 한국을 가도 저희 친정엔 가지말고 시댁에 있으라고하죠.

저혼자 한국을 들어갈때도 말입니다.

시댁만 엄청 위하구요...

맨날 자기 부모님 두분이서 사시니까 불쌍하다고 하구요.

저더러 혼자 한국들어가서 자기 부모님 모시고 살랍니다.

참고로 장남 아니구요.

생활비 매달 100만원 넘게 보내드리구요.

자기는 그렇게 자기부모 위하면서 왜 저희집엔 못합니까?

저도 불쑥 그런말이 나오긴 했지만 늘 마음속에 그런게 앙금으로 남아있었나봐요.

친정집에 신랑 출장 가는거 숨기는것도 속상하구요.

한국왔는데 친정집에 안들렸다고 혹시 서운하게 생각하실까봐....

제가 남편한테 받을돈이 좀 있는데 그거 10월말에 해줄테니 저더러 나가랍니다.

진짜 나갈까요?

어제일때문에 저희집이랑 인연 끊는다네요.

(뭐 언젠 잘한것처럼...)

너무 짜증나고 속상하네요.

이럴땐 어찌해야하나요?

어제 사과는 했는데 자기더러 친학척 하지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