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잊고 사는줄 알았지?
어쩌겠니?
살려니 잊고 살아야 맞고 잊은것처럼 해야겠지...
하지만 난 기억한다
지난날 너희가 내게 주었던 상처들을....
문득 한번씩 뜸금없이 내가 가시 박힌 소리를 할때 너희는 그러겠지
왜저래?
그럴때가 바로 신이 거둬갔으면 하는 기억들이 들고일어 날때이다
지금은 나아졌잖아?라고?
그래....
그러나 아니?
아이를 제왕절개로 낳고나니 몆년이 흐르도록 흉터가 내배위에
매달려 살듯이 상처란 그런것이다
어머님이 어머님 며느리를 바람난 행실 바르지 못한것을 만들었을때
너희는 그 추한 바람잡는 말들에 맞장구를 쳤고
아버님과 사이에서 절반이 빠진 너의 변들로 날 올바른 남자를 구워 삶어
치마폭에 싸고 도는것을 만들었다
너희는 저 너머 방문 안에서 웃음을 흘리며 날 헐뜯었고 난 알고도 모른척
바보스런 웃음을 지어야 했다
순간 순간 너희가 내게 주었던 상처들이 광고마냥 춤추며 내 머리속을
맴돌때..그때 난 이제는 평온해진 모든것들을 확! 휘져어 버리고 싶어진다
난 기억한다
너희가 주었던 상처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