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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선생님...


BY 대략난감 2006-12-13

우리는 주말이면 더욱 바쁘다.

놀러 다녀서 바쁜게 아니고,

시댁에 간다.

아이가 학교에서 끝나면,  이것저것 준비해서 떠나기도 바쁘다.

그런데, 3주 전부터 아이의 담인선생님이

"엄마 오셔서 청소 하라고 해라... 한번도 청소 안 했으니..."

일학년도 아니고...

엄마들이 돌아가며 청소 한다는 말은 듣지도 못했다.

아이는 내가 가 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시간도 없지만  왠지 기분이 좋지 못하다.

삼학년이고,  학기말에 학부모에게 갑자기 청소를 하라니...

바빠서 못 간다고 설명 잘 드리라고 했는데,

아이가 저번주에 하는 말에 화가 났다.

 

선생님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했단다.

학기초엔 늘, 청소기를 교실마다 구입한단다.(학부모 돈으로)

그러나, 학기말이면 청소기가 사라진단다.

해마다 청소기를 새로 구입하는 이유가 뭔지?  학부모들은 모두 모른단다.

집에서 청소기 하나를 써도 일년은 더 쓰지 않나?

 

청소기를 사서 아이편에  보내고 싶다.

그럼, 전학 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까?

전학 시키고 싶다.

오분거리 딴 학교로 전학 가는 이유를 삼년만에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