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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도우미.


BY 미치기 일보직전 2006-12-29

울 남편이 회사 회식이라면서 늦는다는 전화가 온겁니다.

 

마침 그날 친정 엄마가 허리를 삐는 바람에 부랴부랴 애들 데리고 친정에 갔다가

 

저녁즘에 집에 갈려고 좀 데려다 줄수 없겠냐고 했더니 회사 접대가 있어서 그냥

 

못데려다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애들 데리고 집으로

 

와서  담날 크리스마스 이브라 연휴때 머할까 생각하면서 행복해 했죠.

 

그런데 그날 새벽 4시가 되도 집에 들어올 생각을 안하는 겁니다.

 

아무리 늦어도 2.3시 이전에는 들어오던 사람이...

 

그래서 핸펀을 했죠.  그랬더니 술이 떡이 된 상태에서 전화를 받는겁니다.

 

마침 그때 옆에 왠 여자가  '오빠 전화 너무 마니 온다.  전화좀 끊어'  하는 겁니다.

 

그 소릴 듣고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으로 침착하게 누구랑 마시냐고 했더니 회사 접대라

 

해놓고 친구랑 마시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 옆에 여자가 있는것 같은데 좀 바꿔 바라'

 

했더니 여자는 바꾸지 않고 자기 친구를 바꾸면서 그 친구가 저한테 하는 말이

 

십원짜리 욕지껄이를 하면서 너 누구냐는 식으로 말하는 겁니다.

 

넘 어의가 없어서 전화를 끊고 다시 전화해서 신랑한테 ' 지금 당장 들어오지 않으면

 

더이상 당신 보지 않겠다' 고 했더니 30분내로 들어오긴 들어오더군요.(더 마신다는 사람이.)

 

  술 깬 다음 물어보니 노래방 도우미라면서 깊은 사이 아니라고 오히려 큰소릴 치더군요.

 

내가 알기론 노래방도미도 불법이라고 알고 있는데 옆에서 오빠 오빠 할 정도면

 

말 안해도 그 상황이 어땟는지 상상이 갈 정돕니다.

 

 내가 여태 이사람은 안그러겟지 하고 믿엇던 것도 분하지만  노래방 도미랑 노래 부를때

 

과연 노래만 부르는지 아님 상상하기조차 싫은 행동들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용서가 안될거 같아서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