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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들 어떡해야 좋을까요.


BY 엄마 2007-04-02

고2 아들인데요

고1때 학원에서 만난 여자아이와 이때까지 사귀는데요.

 

처음엔

사내아이가 여자랑 사귀면서 많이 크는거지...

너그러운 생각이 들었는데요

요즘에 그여자아이한테서 오는 쪽지

(치사하지만 몰래 훔쳐봅니다.)

그것을 보면

여보야 사랑해 뭐 이따위 말이 써있고요

뽀뽀도 하는 모양이고요

여자아이는 외국에서 한3년 살았던애라 그런지

어찌 그렇게 개방적이고 적극적인지

술도 먹고 화장도 하고 그래요. 고2짜리가...

 

그애도 남의집 귀한 딸이지만

화장하고 학교에 가는애도 싫고

그애를 좋아라하는 저희애 눈높이도 싫고요

작년 여름쯤에

두달 시간을 줄테니 대학가서 만나자고 해라

그랬더니 알았다고 해놓고는

이제 몰래몰래 만납니다.

 

토 일요일엔 도서관 간다고 나가는데

실제로 도서관을 가지만 그애랑 같이 다니더라구요...

 

어떡해야할지..

 

그러니까 저의 걱정은

비디오방같은데도 가는모양인데 혹시 뭔일이라도 있으면 어쩌나.

 

이대로 계속 놔두면 성적이 떨어지지 않을까.

 

엄마가 적극적으로 못만나게하면 아예 공부를 때려치지 않을까..

 

경험하신 엄마 ...좀...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