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년전쯤 할머니께서 땅을 사셨어요. 평당 몇십원대였다더라구요
지금은 그곳이 평당 3천정도 간다하더라구요...
저희도 여유가 있는게 아닌지라 그 땅을 팔생각이었는데, 수용이 된다하더라구요
그게 십년전 일입니다.
십년전에 수용한다 해놓고, 그래서 그 땅을 팔지도 못하고, 거기다가 뭘 하지도 못하고
세금은 매년 나오고...
문제는 토지 보상금입니다. 공시지가도 안쳐주는 겁니다.
저희도 끝까지 항의를 했으나, 씨알도 안먹히더라구요... 뭐 그렇다고 치자구요
그런데!!! 세금폭탄을 맞았습니다.
이건 뭐... 저희로서는 공시지가도 못받은것도 억울하고,
수용해간다 하고는 수용도 빨리 안해가서 난 손해도 막심한데
세금을 8천만원이나 매기더군요
그 땅 보상가로 3억 받았습니다.
저도 정확한 내역은 모르겠으나, 할머니께서 보상받은 돈을 다 쓰셨나봐요
현재는 할머니 이름으로 된 통장도 집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저희 아빠 회사부터 집까지 국세청에서 나와서 완전 범죄자 취급을 하면서 다 수색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수색도 계속 나올 듯 하구요
그걸 저희 엄마아빠가 내야하는건가요??
할머니께서 그때 보상 받으시고 저희에게 얼마간 주신게 있긴 하나... 그건 저희 아빠가 그당시 할머니에게 받아야할걸 돌려받은거라고 그러던데
저희가 투기를 한것도 아니고, 저희 엄마아빠는 이전까지 그 보상문제에대해 모르고 있었는데, 일하는데도 지장이 있고... 이거 어찌해야하는건가요?
할머니 이름으로 된건 아무것도 없으나, 할아버지 명의로 된 집이나 통장은 있습니다.